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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6월 20일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시립공항에 도착하면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란 핵 시설 3곳에 폭탄을 투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이란 공격 동참이 공식화됐다.

미국이 공격한 세 곳은 우라늄 농축 시설인 포르도·나탄즈 핵 시설과 이란의 고대도시 이스파한 근처에 있는 또 다른 농축 우라늄 보관 장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임무를 완수한 후) 모든 항공기가 이란 영공을 벗어났다”며 “포르도 핵 시설에는 폭탄의 전체 탑재량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대한 미군 전사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군대는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 지금이야말로 평화를 위한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란에 2주간의 유예기간을 주겠다고 밝힌 상태였다. 그러나 이날 초대형 ‘벙커버스터’를 탑재할 수 있는 B-2 스텔스 폭격기가 미 본토에서 괌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포르도 지하 핵 시설 폭격에 여러 대의 B-2 스텔스 폭격기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포르도 핵 시설은 최대 80~100m 밑에 묻혀 있어, 60m 아래까지 관통할 수 있는 미국의 벙커버스터 ‘GBU-57’만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BU-57는 약 6.2m 길이에 13t이 넘는 무게 때문에 미군의 B-2 스텔스 폭격기를 통해서만 운반할 수 있다.

백악관은 한국 시간 오전 11시에 대국민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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