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세 곳의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모든 비행기는 이제 이란 영공 밖에 있다. 주요 핵시설 포르도에는 폭탄이 모두 투하됐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이란 핵 시설 공급 사실을 알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캡처
이어 “모든 비행기는 안전하게 귀환 중이다. 우리의 위대한 미국 전사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세계 어느 군대도 이런 일을 해낼 수 없었다. 이제 평화를 위한 시간이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포르도에는 산악 지대 지하에 핵 시설이 있다. 나탄즈와 이스파한에도 농축 우라늄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도 이란 핵 시설 공습 사실을 속보로 전하면서 “벙커버스터를 운바할 수 있는 B-2 폭격기가 괌으로 향했지만, 이 비행기가 (공습에) 사용됐는지는 확실하디 않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