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탈북민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탈북민을 반도자(叛逃者)로 비하한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즉각 사죄하고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력 정치인이자 대한민국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사람이 중국 칭화대 석사학위 논문에서 사용한 용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도북자(逃北者)는 북한에서 도망간 사람, 반도자는 정치적, 사상적 이유로 조국을 배반한 사람(을 뜻한다)"며 "이는 북한과 혈맹인 중국조차 사용하지 않는 용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대미문의 기아와 김씨 일가의 독재 정치 폭정, 이에 저항하고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회복하기 위해 생지옥을 목숨 걸고 탈출한 탈북민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곳이 바로 대한민국이었다"며 "대한민국 총리가 되겠다는 사람이 탈북민들을 '조국을 배반한 자'라고 부르나"라고 했다.

박 의원은 "우리 헌법은 북한을 대한민국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며 "우리의 북쪽 영토를 불법점거한공산독재세력을 반대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민석 후보자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이런 사람을 총리로 허락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함경남도 함흥 출신인 박 의원은 북한 국방종합대학을 졸업하고 미사일 연구원으로 있다가 2009년 탈북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82 “민생지원금 현금화? 말 안됨” 이재명 기강도 잡은 ‘교수님’ [이재명의 사람들⑤] 랭크뉴스 2025.06.22
50681 김민석 청문회 이틀 앞으로… “피의자는 처음” “저열한 정치공세” 랭크뉴스 2025.06.22
50680 이한주 국정위원장 “부처 업무보고 실망… 국정 철학 이해 부족해” 랭크뉴스 2025.06.22
50679 "국정 발목잡기" "저열한 정치공세"... 민주당 '김민석 지키기' 올인 랭크뉴스 2025.06.22
50678 [단독] 숨진 노동자 75살 노모한테 손해배상하라는 현대차 랭크뉴스 2025.06.22
50677 국정기획위 “업무보고 실망…새 정부 의지 맞추려는 노력 부족” 랭크뉴스 2025.06.22
50676 “구글·애플 등서 160억개 데이터 유출”···비밀번호 바꾸세요 랭크뉴스 2025.06.22
50675 "김민석 지키는 게 李 지키는 것"…민주, 김민석 논란 맞대응 총력 랭크뉴스 2025.06.22
50674 [단독] 김민석 자녀 2020년 총선 전후 예금 1.5억 증가… "사유 모른다" 랭크뉴스 2025.06.22
50673 이란의 반격…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 랭크뉴스 2025.06.22
50672 이란 외무 "미국 공격, 영구적 결과 초래할 것"… 이스라엘에도 미사일 반격 랭크뉴스 2025.06.22
50671 이란 핵개발 '최후 보루'…트럼프 "끝장냈다"는 포르도 어떤 곳? 랭크뉴스 2025.06.22
50670 조계종 진우스님 “빵 한 조각이 목숨보다 중요해진 현실···어떤 죽음은 너무 부당” 랭크뉴스 2025.06.22
50669 [속보] 이 대통령 “추경 가능한 신속히…외교는 초당적 대응하자” 랭크뉴스 2025.06.22
50668 “트럼프 탄핵 사유” VS “옳은 결정에 지지”···이란 공격에 미 정치권 공방 랭크뉴스 2025.06.22
50667 李대통령, 野 김민석 문제 제기에 "청문회서 본인해명 지켜봐야"(종합) 랭크뉴스 2025.06.22
50666 "그 돈 주고 마시기엔 좀"…찾기 어려운 '1500원 아메리카노' 다 어디 갔나 랭크뉴스 2025.06.22
50665 이란 핵시설 파괴됐나? 트럼프 “완전 제거” 이란 “지상만” 랭크뉴스 2025.06.22
50664 "2주 준다"는 말은 연막작전? 트럼프, 이틀 만에 돌연 공습 왜 랭크뉴스 2025.06.22
50663 [속보] 李대통령, 김민석 검증 문제에 “본인해명 지켜봐야” 랭크뉴스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