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새벽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등학생 세 명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숨진 세 학생은 모두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요.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교육청은 자체 조사와 함께 해당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차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1시 반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3명이 화단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심정지 상태의 10대 여학생 3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현장엔 유서도 남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학교 학생의 사망 소식에 교육 당국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부산교육청은 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공동대책반을 구성해 사망 경위를 자체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해당 학교 운영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 교육감 직권의 특별 감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역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학교장 주재로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수습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숨진 고교생들과 관련한 학교 폭력 신고 이력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찬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823 외식 소주 가격 열달만에 올라…맥주도 7개월 만에 상승 랭크뉴스 2025.07.08
52822 "中서 대학 자율성 부러워할 줄이야"…딥시크 탄생의 힘 [창간기획-평화 오디세이] 랭크뉴스 2025.07.08
52821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 MZ세대의 불신 잠재울까? 랭크뉴스 2025.07.08
52820 "못 버틸 것 같아, 사랑해"…텍사스 폭우 속, 아버지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랭크뉴스 2025.07.08
52819 "8월부터 한국에 25%"‥"미국 내 투자" 여지 랭크뉴스 2025.07.08
52818 한 달 전 봉제공장 방화 참극 뒤엔… 벼랑 끝 '객공'이 있다 랭크뉴스 2025.07.08
52817 [단독] '초·중등 교육 전문성 결여 논란' 이진숙 후보자, 두 딸도 미국서 조기 유학 랭크뉴스 2025.07.08
52816 ‘전세사기 후폭풍’ 올해 서울에 준공된 빌라 1800가구 뿐 랭크뉴스 2025.07.08
52815 캠프 참가 어린이 27명 주검으로…美 텍사스 홍수 사망자 91명 랭크뉴스 2025.07.08
52814 전국 무더위 속 곳곳 소나기…낮 최고 36도 랭크뉴스 2025.07.08
52813 백악관, 한·일 관세 서한 먼저 공개한 이유에 “트럼프의 선택” 랭크뉴스 2025.07.08
52812 韓 고위급 방한 중 관세 유예 ‘3주 연장’…산업부 “협상 박차” 랭크뉴스 2025.07.08
52811 "미루다 동력 떨어질라"... 검찰개혁 가속페달 밟는 민주당 랭크뉴스 2025.07.08
52810 "아빠 저를 때리지 마세요" 8년의 학대···아이는 직접 112에 신고해야 했다 랭크뉴스 2025.07.08
52809 전 며느리 요리에 독버섯이…시댁 3명 숨진 비극, 배심원단 “살인 유죄” 랭크뉴스 2025.07.08
52808 밸류업하고 임직원 상여 주고…세방, 자사주 14억 원 처분[마켓시그널] 랭크뉴스 2025.07.08
52807 [속보] 트럼프 “韓에 8월1일부터 25% 상호관세 부과”…사실상 협상 연장 랭크뉴스 2025.07.08
52806 尹 "철문 너무 쉽게 열려" 질책… "총 보여줘" 위력 경호 지시도 랭크뉴스 2025.07.08
52805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vs“정족수 채워지는 대로···” 미리 보는 윤석열 구속영장 심사 랭크뉴스 2025.07.08
52804 “이래도 오른다고?”…집값, 절반이 ‘상승’에 손 들었다 [S머니-플러스] 랭크뉴스 2025.07.0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