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청주는 6월 시간당 강수량 신기록…함양은 역대 2위
21일 밤 충청권 시작으로 22일까지 모두 그쳐


장마 시작 알리는 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5.6.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21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비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누적 강수량이 150㎜를 넘는 지역이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19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충남 청양은 193㎜에 달한다.

충남 부여 181.0㎜, 인천 금곡 176.5㎜, 충남 보령 175.5㎜, 충남 공주 정안 168.5㎜, 충남 서천 춘장대 167.0㎜, 전북 익산 함라 165.5㎜ 등 각지에서 누적 강수량이 150㎜를 넘었다.

서청주의 경우 이날 시간당 강수량이 17.9㎜를 기록하며 2023년 관측을 개시한 이래 6월 기준 가장 많은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다.

함양군 시간당 강수량은 32.6㎜로, 2010년 6월 관측 개시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

21일 밤까지 전라권, 22일 새벽까지 경북권남부와 경남권에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전국에 내리던 비는 충남권은 오후 9시와 22일 0시 사이, 강원남부와 충북, 전라권과 경북권은 22일 0시와 오전 6시 사이, 경남권은 22일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 제주도는 22일 오후 12시에서 3시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다.

21∼22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30∼80㎜(많은 곳 광주·전남북부 100㎜ 이상), 대구·경북남부,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 20∼60㎜(많은 곳 80mm 이상), 제주도 20∼60㎜(많은 곳 80㎜ 이상), 충북남부 10∼50㎜ 등이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부산·울산·경남서부남해안과 일부 경남동부내륙은 21일까지 제주도북부, 제주도산지·북부중산간은 22일 아침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 이상(산지 9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전라권과 그 밖의 경상권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21일 밤부터 22일 오전 10시 사이 중부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등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다.

짙은 안개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하고,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정보를 확인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04 2명 숨진 美비행기 추락 사고…‘활주로 거북이’ 피하려 바퀴 올렸나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03 [속보]법원, 김용현이 낸 추가 기소 집행정지 신청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02 퇴직금 3억인데, 세금이 6000만원? 김부장 날벼락 맞은 사연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01 [인터뷰] 캐런 피스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글로벌 총괄 “AI가 창업 진입장벽 낮춰… 韓 딥테크·헬스케어 주목”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00 이 대통령, 나토 참석 무게‥미국 '국방비' 청구서 내놓을 듯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9 고법, 내란특검 추가기소 '불복' 김용현측 집행정지 신청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8 '7월 대지진' 괴소문에도… 일본 찾은 외국 관광객 1위 나라는?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7 ‘암살 위협’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비밀 정예부대가 경호 중”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6 [속보]법원, 김용현 ‘추가 기소’ 집행정지 신청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5 [속보] 김용현 전 국방장관 추가기소 집행정지 신청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4 이란 감싸는 푸틴 “핵 개발 증거 없다”…트럼프와 반대 입장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3 [속보] 내란특검 "법원, 김용현 추가기소 집행정지 신청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2 '이혼설' 도는 미셸 오바마 "아들 낳지 않아서 다행"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1 메르켈도 ‘이란 공습’ 이스라엘 두둔…“국제법 위반 단정 못 해”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0 일요일 오전까지 비...낮 최고 30도 무더위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89 남원서 인도 꺼지면서 행인 2m 아래로 추락해 경상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88 구글·애플 등 로그인 정보 160억건 유출…"비번 바꾸세요"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87 이란 체류 우리 국민 19명 추가로 투르크메니스탄 대피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86 이란 옹호하고 나선 푸틴…“핵무기 개발 증거없어”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85 [단독] 황의조 항소이유서 입수…“북중미월드컵서 국가대표 기둥 역할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