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직원 등 15명을 추가 입건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관제 업무와 조류예방 업무, 공항시설과 관련해 문제점이 드러난 1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유족 측이 고소한 국토부 장관과 제주항공 대표 등을 포함해 모두 24명을 수사하고 있으며, 과실 책임의 중대성을 따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