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전문성 없는 윤석열 코드 인사와 무능한 공공기관장들은 즉각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이같이 촉구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에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D·E)을 받은 기관장 7명 중 5명이 이른바 '윤심'으로 임명된 낙하산 인사들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에 대한 충성심을 우선시하는 전문성 없는 코드 인사가 공공기관의 무능과 난맥상을 초래했다"면서 "더욱 심각한 문제는 대통령 탄핵 이후 내란세력이 새로 임명한 공공기관만 무려 50여 곳이 넘는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알박기 인사이며,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새로운 정부의 국정 운영까지 발목 잡는 무책임한 권력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국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 있고 검증된 인물들로 교체돼야 한다"며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을 방해하지 말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