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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스쿠터 음주운전으로 벌금…"팬분들 마음 다치게 해 속상"
멤버 7인 전원 병역 의무 마쳐…2년 6개월만 군 공백기 끝


BTS 슈가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21일 소집이 해제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과거 음주운전을 재차 사과했다.

슈가는 이날 위버스에 올린 글에서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되어 벌금 1천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슈가는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고 썼다.

2023년 9월 복무를 시작한 슈가가 이날 소집 해제되면서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는 병역 의무를 완료했다. 2022년 12월 맏형 진이 입대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모든 멤버가 팬들 곁으로 돌아온 것이다.

슈가는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멤버들은 팀의 데뷔 기념일인 지난 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피날레 공연을 관람했다. 진과 정국은 직접 무대에 올라 제이홉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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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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