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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박람회에서 대학생들이 구직 상담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서울경제]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후반 출생) 구직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기업은 현대자동차로 나타났다.

20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25년 상반기(3~4월 기준) 구직자들의 클릭 수와 콘텐츠 조회 수를 종합해 ‘화제의 기업 순위’를 집계했다. 조사 결과 현대자동차가 26만 건에 달하는 채용공고 열람 수로 전체 1위를 기록했고 기업 관련 콘텐츠 조회수도 2만4000회를 넘기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생산직을 포함한 대규모 신입 채용을 발표하며 구직자들 사이에서 '입사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높은 관심은 조회수에서 그대로 반영됐다.

2위는 SK하이닉스였다. 반도체 업종의 특수성과 더불어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 채용이 눈길을 끌며 공고 열람 수 19만 건(2위), 콘텐츠 조회 수 5만 회(1위)를 기록했다.

CJ올리브영은 3위에 올랐다. 활발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와 공개채용 진행으로 뷰티 업계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채용 매력도도 입증한 셈이다. 열람 수 15만 건과 콘텐츠 조회 수 2만 건으로 모두 3위였다.

이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4위) △현대오토에버(5위) △코스맥스(6위) △한화시스템(7위) △한화오션(8위) △네이버(9위) △코스트코코리아(10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 접점이 큰 B2C 기업들이 밀려나고 적극적인 채용에 나선 B2B 기반 제조업체들이 상위권을 대거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캐치는 "상반기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로 구직자 접점을 확대한 기업들이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상위 200개 기업 업종을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이 제조업에 속했으며 반도체·기계·전자 등 전통 산업은 물론 제약·바이오·뷰티 등 신성장 업종도 다수 포함됐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Z세대 구직자는 단순한 브랜드 인지도를 넘어 채용 규모와 안정성, 취업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며 “기업들은 채용 정보를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양한 방식으로 구직자와 소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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