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전북 등 호남권에도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곳에 따라 매우 강한 비도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승길 기자, 비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전북에도 어제(20) 저녁부터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고 있는데요.

저희가 나와 있는 전주 삼천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해에서 수증기를 머금은 비구름 떼가 유입되며 비는 점차 내륙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전북 익산 함라가 117.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군산 111.9, 고창 심원 67, 전주 39.7 밀리미터 등입니다.

전남에선 영광 안마도 등 섬 지역에 주로 비가 왔습니다.

현재 전북 순창과 남원, 전남 담양과 함평, 광주광역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순창과 남원을 제외한 전북 12개 시군과 전남 나주, 곡성, 구례, 장성, 화순, 영암, 무안, 영광, 목포, 신안, 흑산도, 홍도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체전선의 남하가 조금씩 늦어지면서 비는 내일(22)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전북과 전남 모두 50에서 12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입니다.

동서로 길고 좁은 정체전선의 이동에 따라 강수의 차이가 큰데요.

특히 오늘 오전까지 전북과 전남 북부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어제부터 저수지 방류도 이뤄지는 가운데,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어 하천 주변에 접근해선 안 되며, 저지대 침수에 주의해야 합니다.

산사태 위기 경보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됐는데요.

지난 주말 비에 이어 장맛비가 이어지며 지반이 약한 곳은 토사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내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 남해안은 내일 밤까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영상편집:공재성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223 아파트 화단서 10대 3명 숨져…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5.06.21
50222 광주·전남 집중호우…산사태 주의보 랭크뉴스 2025.06.21
50221 주진우 "김민석, 출판기념회서 6억 챙겨…'축의금 정부' 불릴 판" 랭크뉴스 2025.06.21
50220 ’삼천피 시대‘...다시 부는 ‘빚투’ 열풍 랭크뉴스 2025.06.21
50219 트럼프, 이란에 “최대 2주, 정신 차릴 시간 주는 것”···핵 포기 압박하며 공격 저울질 랭크뉴스 2025.06.21
50218 “도대체 왜”...‘땅콩회항’ 대한항공 조현아, 자택 경매에 랭크뉴스 2025.06.21
50217 조은석 특검, 김용현측 이의에 반격 "추가기소 문제 없어" 랭크뉴스 2025.06.21
50216 통상본부장 22일 출국···이재명 정부 첫 한미 고위급 협의, 관세 해법 찾을까 랭크뉴스 2025.06.21
50215 노동부 ‘주 4.5일 근무제’ 도입 계획 보고…‘찐’ 워라밸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5.06.21
50214 노래방서 여성 살해·유기한 30대 남성, 전처에 ‘1원 송금’ 스토킹 랭크뉴스 2025.06.21
50213 [속보]전남경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5명 형사 입건 랭크뉴스 2025.06.21
50212 텔레그램 CEO "재산 23조원 106명의 자녀에게 동등하게 상속할 것" 랭크뉴스 2025.06.21
50211 내란특검, 김용현 측 기소 이의신청에 재반박 의견서 제출 랭크뉴스 2025.06.21
50210 신도 정부도 못 막는 내 집 마련 욕망…치솟는 서울 아파트값[천장 뚫은 서울 아파트①] 랭크뉴스 2025.06.21
50209 내란특검, 김용현 측 이의신청 의견서 제출‥"각하·기각해달라" 랭크뉴스 2025.06.21
50208 애플·구글 160개 개인정보 유출에…사이버 보안株 ‘주목’[인베스팅 인사이트] 랭크뉴스 2025.06.21
50207 여한구 통상본부장 내일 방미…이재명 정부 첫 한미 통상협의 랭크뉴스 2025.06.21
50206 광주·전남 집중호우…내일까지 150mm ↑ 랭크뉴스 2025.06.21
50205 "학교 찾아가 죽이겠다"…사진 달라며 女초등생들 협박한 20대 랭크뉴스 2025.06.21
50204 집값은 들썩, 세금은 봉인…李정부의 1차 해법은 ‘은행 압박’[천장 뚫은 서울 아파트③] 랭크뉴스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