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이스라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란에 대한 공습 8일째인 20일(현지시간) "작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강력한 적에 맞서 장기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미르 총장은 이날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거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역사상 가장 복잡한 작전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미르 총장은 지난 13일 이란에 대한 '일어서는 사자' 군사작전에 돌입했을 당시 이란이 약 2천500기의 지대지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약 2년 내로 8천기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란 정권의 핵프로그램과 첨단 화력, 미사일시스템 등 여러 위협이 겹치며 우리는 선제타격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며 "존재적 위협을 제거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자미르 총장은 "우리가 지금 당장 이스라엘에서 유대인의 존재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역사가 우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군 조종사들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이란의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하마스가 여전히 53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는 사실을 한순간도 잊지 않았다"며 "그들을 귀환시키는 것은 도덕적이고 국가적인 의무이며, 이란에서 진행 중인 작전도 이 목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미르 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스라엘의 맹방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에 가담할지 저울질하며 시간을 끄는 상황과 관련 있어 보인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공격 여부를 향후 2주 내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이번 주 초 전투기를 띄워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이란 국내안보기관 본부를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71 남부지방 중심 돌풍·번개 동반한 강한 비…오늘중 대부분 소강 랭크뉴스 2025.06.21
50170 [세종풍향계] “장관님 오시면 바뀔 텐데”… 정책도 보고서도 결론 못 내는 공무원들 랭크뉴스 2025.06.21
50169 法 “서울우유 ‘아침에 주스’·남양유업 ‘아침에 우유’, 유사 상표 아냐" 랭크뉴스 2025.06.21
50168 급할때 뚝딱! 달가운 달걀[정연주의 캠핑카에서 아침을] 랭크뉴스 2025.06.21
50167 이사까지 했는데…“집주인이 아니었다고요?” 랭크뉴스 2025.06.21
50166 "어? 올리브영·네이버 아니었네"…Z세대 구직자 '28만 번' 클릭한 1위 기업은? 랭크뉴스 2025.06.21
50165 낮이 가장 긴 날 ‘하지’···전국에 비, 남부엔 ‘많은 비’ 랭크뉴스 2025.06.21
50164 "지방일수록 유리"…올해 '수학 1등급' 수보다 많은 의대 이 전형 랭크뉴스 2025.06.21
50163 코스피 3000에 올해 시총 500조원 불어나…‘1조 클럽’ 25개사 증가 랭크뉴스 2025.06.21
50162 김용현 보석이 쏘아올린 구속 기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나나 [서초동 야단법석] 랭크뉴스 2025.06.21
50161 올 메디컬 입시도 비수도권 유리…“지역인재 인원, 수학 1등급보다 많아” 랭크뉴스 2025.06.21
50160 여성들이 추구하는 ‘바람직한 여성상’이 아닌 새로운 유형의 빌런[이진송의 아니근데] 랭크뉴스 2025.06.21
50159 ‘女 살해·유기’ 노래방 직원, 전처에겐 ‘1원 송금’ 스토킹 랭크뉴스 2025.06.21
50158 가해학생 학급교체 번복한 학폭위…경기교육청, 특별점검 착수 랭크뉴스 2025.06.21
50157 망치로 개 때려죽인 동물카페 돌연 영업중단… 동물들은 어디로? 랭크뉴스 2025.06.21
50156 대이란 ‘확전’ 기로에서···미국 ‘이스라엘 방공망 지원’ 구축함 증파 랭크뉴스 2025.06.21
50155 이스라엘, 2주가 전쟁 한계?…방공망 비용 감당 힘들 듯 랭크뉴스 2025.06.21
50154 日, 방위비 증액 요구에 美과 고위회담 취소 강수…韓 국방비 압박 코앞 랭크뉴스 2025.06.21
50153 부산 아파트 화단서 10대 3명 숨진 채 발견…"고교 친구 사이" 랭크뉴스 2025.06.21
50152 北, '태극기 지우기' 이어…월드컵 생중계 중 이강인 잡히자 랭크뉴스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