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병대 예비역 연대 서명운동
개 4마리에게 쏜 비비탄. 비글구조네트워크 제공

마당에 매여 있던 개를 향해 비비탄을 수백발 쏘아 죽거나 다치게 한 현역 해병대 군인 등에 대해 해병대 예비역 연대가 엄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18일 ‘동물학대한 현역 해병대원 등 엄벌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서명운동 시작을 알리며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갖추지 못한 현역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1명의 엄벌을 촉구한다”며 “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수사단은 일벌백계하여 군의 기강을 확립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간인인 20대 남성 ㄱ씨와 현역 군인 2명은 지난 8일 새벽 1시께 경남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 있던 개 4마리에게 1시간가량 비비탄 수백발을 쏘아서, 개 1마리를 죽이고 다른 3마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식당 옆 펜션에 투숙한 관광객이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휴가를 나온 해병대 소속 군인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뒤 개에게 다가갔다가 물려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식당 폐회로텔레비전 영상에는 이들이 식당 마당에 무단침입해서 묶여있던 개들에게 비비탄총을 겨냥해서 쏘는 모습만 찍혔을 뿐 개에게 물리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ㄱ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현역 군인 2명에 대해선 소속 군부대에 조사를 의뢰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12 아, 또 피! 긁다 보니 아침인데…아토피피부염 치료법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11 장맛비 내리는 하지…전라권 최대 150㎜ 예보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10 홈플러스 새 주인 찾을까…대통령에게 보낸 엽서 2천 장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09 트럼프, 협상시한으로 제시한 "2주는 최대치…이란, 핵포기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08 "美정부, 삼성·SK 中 반도체공장에 미국 장비 반입 제한 통보"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07 [속보] 트럼프 “협상시한 2주는 최대치…이스라엘 잘하고 있다”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06 [속보] 트럼프 “협상시한 2주는 최대치…이란, 핵포기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05 초유의 업무보고 줄퇴짜…"완장 찬 국정위 군기잡기"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04 [속보] 트럼프 “나토 회원국, GDP 5% 국방비로 써야…美는 예외”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03 뉴욕증시, 이란 불확실성 속 반도체주 약세…혼조 마감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02 트럼프, 한국에도 '청구서' 들이밀 가능성... "다양한 협상 카드 준비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01 [단독] "시한부 삶 같아요"... 접근금지 무시 일쑤, 불안한 스토킹 피해자들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00 [단독] "국가 혼자는 어렵다"... 李 대통령, 재계 수장들 만나 '경제 외교전' 당부 new 랭크뉴스 2025.06.21
50099 트럼프 ‘2주’ 시한 앞둔 유럽·이스라엘 핵 협상 전 이스라엘·이란 설전 이어져 new 랭크뉴스 2025.06.21
50098 "경찰·경호처에 기록 남을라"…尹측근마저 尹 안 찾는다 new 랭크뉴스 2025.06.21
50097 유럽 3국, 이란과 핵협상 돌파구 없이 종료…추가 대화는 지속 new 랭크뉴스 2025.06.21
50096 김문수 “이 대통령 들어선 후 법치주의 위기, 당 단합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21
50095 [속보] 트럼프 "이스라엘 잘하고 있어…공습중단 요구하긴 어려워" new 랭크뉴스 2025.06.21
50094 법원, 홈플러스 인가 전 M&A 신청 허가····“유리한 조건으로 매각” new 랭크뉴스 2025.06.21
50093 "서희원 묘지 보이는 아파트 보러 다닌다"… 구준엽, 한국 안 오나 new 랭크뉴스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