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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 대통령이 1박 3일 일정으로 해외순방을 다녀오자마자, 첫 산업현장 방문 장소로 AI 데이터센터를 선택한 데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AI 데이터센터가 잘 돌아가려면 고성능 반도체 등의 내부설비는 물론이고, 막대한 전력 공급과 빠른 통신망 같은 인프라까지 종합적으로 갖춰져야 하는데요.

그래서 AI 3대 강국 성공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 집약된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먼저 찾아간 걸로 해석됩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에게, "인공지능 산업에서 데이터 센터가 얼마나 중요한지" 물어봤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데이터 센터는 AI 산업의 '발전소'이자 '두뇌'에 해당합니다."

생성형AI는 학습을 통해 구축되고, 꾸준히 학습을 거듭하며 성장합니다.

각종 문서와 이미지 등 온갖 정보를 학습할 때, 대용량 그래픽처리장치, 즉 GPU 여러 대를 동시에 쉬지 않고 가동해야 합니다.

많게는 수천, 수만 장의 GPU를 동시에 돌리는 곳이 바로 '데이터센터'입니다.

'챗GPT'의 답변처럼 "AI산업의 '발전소'이자 '두뇌'"인 겁니다.

[윤성로/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GPU가 빵빵하게 있으면, 이거(학습) 과정을 많이 돌 수 있죠. 그래서 도움이 아주 많이 됩니다."

'지브리풍' 그림을 그리는 법도, 어려운 논문을 요약해 제공하는 방법도, 모두 데이터센터를 돌려 학습했다는 겁니다.

SKT는 아마존과 함께 데이터센터를 지으며 데이터센터 운영 세계 1위의 노하우까지 전수받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AI산업 기반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카카오는 수도권 경기 남양주에 6천억 원 규모의 데이터 센터 구축을 발표했습니다.

아직 규모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이미 구축된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의 GPU는 2천여 장이고, SK의 확보 목표는 6만 장인데, 미국 '메타'의 GPU 확보 목표는 130만 장, 마이크로소프트는 180만 장으로, 비교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격차가 큽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공공의 AI 수요가 상당히 나올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한 5년간 한 5조 원 정도쯤에 시장을 만들 수 있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요."

고속도로를 구축해도, 달리는 차가 없으면 아무 소용 없듯이 데이터센터 등 AI산업의 고속도로를 만들면, 이를 활용한 새 시장이 열리도록, 정부와 공공기관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업계는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주혁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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