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과 소속사 진실 공방 이어져
주학년. 원헌드레드 제공


사생활 논란으로 그룹 더보이즈에서 퇴출된 주학년이 성매매 의혹을 부인하며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전속계약 해지가 부당하다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주학년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기자 및 언론사에 대해 민사상, 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주학년이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의 한 술집에서 성인비디오(AV) 배우 출신 여성과 만났다는 보도에 이어 성매매 의혹까지 불거지자 소속사는 곧바로 주학년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이에 주학년은 19일 "(해당 여성 및)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주학년은 소속사의 전속계약 해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그는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다"면서 "소속사는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회사에서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주학년은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인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팀에서 축출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근거 없이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소속사에 끝까지 책임을 묻고자 한다"며 소송 가능성을 내비쳤다.

소속사는 즉각 반박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이날 "주학년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전속계약서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시키고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또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이라면서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 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27 "아빠에 들키면 죽는다" 벌벌 떨던 노숙자, 47명 아빠된 사연 [후후월드]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26 "해수부라도 오면 좀 안낫겠나" 부산에 스며드는 여권발 북서풍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25 계엄 해제 의결 뒤 김용현 “대통령 명 받들었다. 우린 할 일 다했다”[법정 417호, 내란의 기록]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24 英수련의 분노…"초봉 7000만원? 의사 때려치고 택시 몬다"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23 트럼프 "나는 이란에 정신 차릴 시간 주고 있다…2주는 최대치"(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22 형량 늘어난 ‘의대생 살인’…유족이 경찰서 찾은 이유는?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21 막강 정보력에 첨단 항공 장비… 이스라엘의 이란 정밀 타격 배경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20 "공부는 유한계급의 심심풀이가 아니다" [김성칠의 해방일기(25)]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19 물건까지 치운다는 中 로봇청소기, 진짜 집게 팔이 나오더니…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18 5분 충전으로 720㎞ 달린다…포니 빼닮은 수소차 '넥쏘' 타보니 [주말車담]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17 오늘까지 최대 180㎜ 폭우…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16 李 대통령 첫 현장, 'AI데이터센터'… SK·삼성·LG·네이버·카카오 총출동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15 역대 최대 실적 냈다는데…대미 협상 대표단 ‘근심’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14 20대 남성들은 왜 극우의 길을 선택했을까?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13 초유의 업무보고 줄퇴짜…野 "완장 찬 국정위 군기잡기"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12 아, 또 피! 긁다 보니 아침인데…아토피피부염 치료법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11 장맛비 내리는 하지…전라권 최대 150㎜ 예보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10 홈플러스 새 주인 찾을까…대통령에게 보낸 엽서 2천 장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09 트럼프, 협상시한으로 제시한 "2주는 최대치…이란, 핵포기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21
50108 "美정부, 삼성·SK 中 반도체공장에 미국 장비 반입 제한 통보" new 랭크뉴스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