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종로학원 분석 데이터, 귀농귀촌 박람회 ‘국민팜엑스포’서 공개

지역 학생의 의대 등 메디컬계열 진학 전략 21일 특강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가 20일 ‘2025 국민팜엑스포’에서 입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을 걸로 기대되는 공부 잘하는 중학생 그룹을 가정해보자. 이 그룹에서 과학고나 영재학교에 진학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나 될까. 전국적으로 보면 20% 수준이다. 10명 중 2명에게 영재교육 기회가 주어진다는 얘기다. 지역별로는 어떨까. 편차가 상당하다.

서울의 중학생이라면 10.7%다. 수능 수학 1등급 예상 그룹에서 10명 중 1명 정도만 영재교육 기회가 주어진다는 얘기다. 경기도의 경우 4.3%로 절반 이하다. 반면 전남은 무려 87.2%, 경남도 85.6%, 울산은 74.5%다. 이들 지역에 살며 수능 수학 1등급을 예상할 정도로 공부를 잘한다면 과학고나 영재학교에서 공부할 기회가 더 많다는 얘기다.

종로학원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전국 17개 시·도별 성적 데이터와 지역별 학생 수, 과학고·영재고 모집인원 등을 분석한 결과다. 서울·경기도 학생보다 비수도권 학생에게 영재교육 기회가 더욱 활짝 열려 있다는 걸 데이터로 보여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비수도권에 살더라도 자녀가 공부할 의지가 있다면 수도권 학생보다 유리한 측면이 많다. 입시는 결국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말했다.

좋은 대학에 가려면 수도권에서 공부해야 하는가. 비수도권 학생은 입시에서 얼마나 불리할까. 비수도권 수험생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비수도권에 거주하거나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학부모라면 고민해봤을 문제다. 국민일보가 이런 학생·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자리를 마련했다.

국민일보는 20~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귀농귀촌 박람회인 ‘2025 국민팜엑스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종로학원과 협력, 비수도권 농어촌 수험생을 위한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임성호 대표가 20~21일 입시 특강을 진행한다. 20일 강의는 전반적인 입시 환경의 변화를 다뤘다.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문과와 이과생의 유불리, 2028학년도 대입개편에 따른 고교 내신과 수능 제도의 변화 등을 짚었다.



본게임은 21일 특강이다. 비수도권 농어촌 학생을 위한 입시 전략을 설명한다. 특히 종로학원이 국민팜엑스포를 위해 별도로 조사한 데이터가 공개된다. 종로학원이 그간 축적한 데이터와 새로 조사된 데이터를 임 대표가 특강을 통해 쉽게 풀어놓을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 지역별 과학고와 영재학교 진학 가능성 분석 데이터도 이 가운데 하나다.

먼저 2026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대학 농어촌 전형 선발 규모가 안내된다.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주요대학들이 얼마나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전국 농어촌 전형 대상 학교 현황과 진학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는 통계도 제공된다.

또 주요 대학의 농어촌전형 합격 점수 데이터를 공개한다. 농어촌전형이 백분위 점수에서 최대 8점 유리하다는 데이터도 주목된다.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등 이른바 메디컬계열 합격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메디컬계열의 각 전형별 합격선을 분석한 데이터도 처음 공개된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72 "올해 벌써 130명 걸렸다"…여름철 찾아오는 불청객, 결국 주의보 발령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71 증인 없는 ‘김민석 청문회’되나… 여야 합의 끝내 불발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70 조기 전당대회 국면에 野 당권 주자들 '시동'... 김문수, 측근들과 오찬 회동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69 "재가 고통받고 있슴니다" 맞춤법 틀려 더 오싹한 층간소음 경고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68 의혹엔 입 닫은 채 노골적 응원으로 역공만... 與 '김민석 총리 굳히기'로 여론전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67 “검찰, 대통령 공약과 반대로 보고”…방통위·해수부 업무보고도 중단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66 "전 국민에 '최대 52만원' 준다는데"…소비쿠폰, 언제부터 어떻게 받을까?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65 국힘 "김민석, 6억 쟁여놓고 몰래 썼단 의미…검증실패 사과해야"(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64 ‘삼천피’ 돌파에 대통령실도 반색…“5천 시대 열겠습니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20
49963 “알맹이 뺐다”“자료유출”…검찰 등 줄줄이 국정위 보고 파행 랭크뉴스 2025.06.20
49962 채팅방 메시지에 웬 모자이크?…카톡 '스포 방지' 기능 보니 랭크뉴스 2025.06.20
49961 '23조원 재산' 텔레그램 CEO "106명 자녀에게 상속할 것" 랭크뉴스 2025.06.20
49960 국힘 "김민석, 집에 6억 쟁여놓고 몰래 써…검증실패 사과해야"(종합) 랭크뉴스 2025.06.20
49959 이 시각 서울 홍제천…서울시, 하천 17곳 통제 랭크뉴스 2025.06.20
49958 국방부 “한국, 美동맹국 중 GDP 대비 국방비 높은 편” 랭크뉴스 2025.06.20
49957 증거 쏟아진 '도이치'…김건희 재수사 핵심, 권오수 입에 달렸다 랭크뉴스 2025.06.20
49956 李, 소버린AI 반대론에 "'농사 왜 짓냐'는 얘기와 같은 위험한 생각" 랭크뉴스 2025.06.20
49955 이재명 대통령 ‘빵 터진’ 울산시장의 민원처리법…현장도 웃음바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20
49954 살벌했던 방통위 업무보고…‘눈 질끈, 입 꾹’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20
49953 문재인 전 대통령 전주지검 검사 고발 건, 공수처 수사 1부에 배당 랭크뉴스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