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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각, 강원도 일부 지역에도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전 한 때, 도로가 침수돼 통제되고,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이어졌는데요

강원도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진 기자, 지금 강원도의 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낮동안 빗줄기가 조금 잦아드나 했는데, 조금전부터 다시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춘천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공지천인데요.

하천 전체가 지금은 누런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물의 양도 많이 늘었고, 흐름도 빠른 상태입니다.

현재 강원도 화천과 철원, 양구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화천 광덕고개가 122mm로 가장 많습니다.

또, 철원 임남 110.5mm, 양구 오천터널 102mm, 춘천 부다리고개 71mm 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와 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강원도 화천군 사창리의 일부 토마토 시설 농가에 빗물이 차올라 긴급 배수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또, 오전 8시반 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의 배머리교 인근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 통행이 1시간 가량 통제됐습니다.

앞서 오전 7시쯤에는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의 한 도로에서 46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전복되기도 했습니다.

또, 비로 인해 철원과 횡성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4건 접수됐습니다.

춘천댐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강원 동해안은 내일(21일) 아침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는 내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내륙에 최대 80밀리미터, 동해안은 40밀리미터가량입니다.

특히,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최대 20mm에 이르는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이장주/영상편집:박영빈/화면제공:강원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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