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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내란 특검'의 조은석 특별검사를 보좌할 특검보 6명 임명을 완료했다. 조만간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과 수사 외압 의혹을 밝힐 특검의 특검보도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비상계엄 내란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 6명 임명을 전날 밤 재가했다"고 밝혔다.

새로 임명된 특검보 6명은 △박억수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 △박지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윤재 명지대 교수 △김형수 법무법인 남산 변호사 △박태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장우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다. 강 대변인은 "이로써 지난 18일 수사를 개시한 내란 특검은 기본 체제를 갖추고 본격 수사 속도를 낼 전망"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원하는 국민 바람에 걸맞게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채 상병 특검'의 특검보도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현 특검은 18일 특검보 후보자 8명 임명을 요청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임명 명단이) 제출되고 5일 이내 특검보를 임명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곧 마무리될 것으로 짐작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를 보좌할 특검보 4명을 임명했다. 부장판사 출신인 문홍주 변호사와 검찰 출신인 김형근·박상진·오정희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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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801120002990)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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