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람이 강해지면서 충남과 전남, 전북, 제주를 중심으로 강풍 주의보도 내려진 상탭니다.
피해 신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더 살펴보겠습니다.
이윤우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와 가평, 인천에서는 강화, 옹진 등 곳곳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경기 김포, 포천, 동두천 등과 강화, 옹진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 외에는 강원 양구 평지에 호우주의보가, 강원 화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충남과 전남, 전북, 제주를 중심으로 강풍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거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발효된 호우 특보로 출근길 한때 도로 일부 구간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청계천과 도림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은 출입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장마철엔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에 접근을 반드시 자제하셔야겠습니다.
비 피해 신고도 이어졌는데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서는 지하터널을 지나던 차량이 물에 잠겨 차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또 강한 비, 바람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는다는 신고도 곳곳에서 계속됐습니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운전 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속도를 줄여 운행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최찬종/화면제공:경기북부소방본부·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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