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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에 대한 위협 강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미 정보당국은 이란이 아직 핵폭탄 제조를 결단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각 19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포르도 핵시설을 공격받거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암살당할 경우 핵무기 제조를 결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핵무기 제조 결단을 내린 상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미국 정보당국의 이 같은 판단은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가 하메네이 암살과 포르도 핵시설 파괴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하메네이의 은신처를 안다고 위협을 가했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그를 제거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양국은 포르도 핵시설 공격도 저울질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핵보유를 아직 결단하지 않았다는 점, 이란이 핵폭탄을 제조하는 데 이스라엘의 주장보다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미국 정보기관들의 공감대라고 짚었습니다.

한 미국 고위 정보당국자는 "이란이 보름 안에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이스라엘의 평가는 기우"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견해차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 초기부터 노출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폭탄 제조가 임박했다는 첩보를 제공했으나, 미국 정보당국은 이 같은 첩보가 이란이 실제로 핵폭탄 제조를 결정했다는 증거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 같은 자국 정보기관들의 분석보다 이스라엘 모사드의 정보를 더 신뢰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남은 것은 최고지도자의 결단뿐이고, 이란은 결정을 내리면 몇 주 안에 핵무기 생산을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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