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늘(20일) 검찰청 업무보고를 받던 도중 중단시키고 추후 재보고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오늘(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 핵심 공약 내용이 제대로 분석되지 않았고 공약 절차의 이행이라는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30분 가량 검찰의 업무보고를 받았으나, 보고 내용들이 내용과 형식적 요건 모두에서 부실하다고 판단해 잠시 회의를 중단하고 위원들이 논의 끝에 (재보고를 받기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수사와 기소 분리, 기소권 남용 폐해의 해결 방안에 대한 공약이 있는데 실제 업무보고 내용은 검찰의 권한을 오히려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오는 24일까지 검찰로부터 관련 자료를 다시 제출받은 뒤 25일 오전 10시에 다시 업무보고를 받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조 대변인은 "검찰이 지금과 같은 행태를 보인다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좋지 않다"며 "묵묵하게 자기의 역할과 임무를 다하고 있는 일선 검찰 직원들과 수사관, 행정직원에 이르기까지 그런 분들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적 눈높이에서 상식을 가지고 정말로 정의를 구현하는 그런 수사 기관이 될 수 있도록 검찰은 배전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조 대변인은 오전에 있었던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역시 일부 파행을 겪었다며 "방통위 업무보고 내용과 방통위원장의 생각에 차이가 있는 내용이 있어 질타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834 북 “불패의 전투적 형제애”에 러 “북한의 영웅적 군인”···북러 원산서 회담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33 “트럼프에 충성 안 한다고? 바로 해고해”…백악관 쥐락펴락하는 女 인플루언서 누구길래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32 북한 빠진 ARF 의장성명… ‘CVID’ 대신 ‘완전한 비핵화’로 수위 조절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31 “이 대통령 ‘시진핑, 경주 APEC 올 것’이라고 말해”···정규재 TV가 발언 소개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30 與, 野 '이진숙·강선우' 의혹공세에 "소명시 국민도 납득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9 툭하면 체하고 속이 더부룩…‘○○암’ 의심되는 몸속 SOS 신호[건강 팁]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8 李정부 기조 ARF 성명 반영됐다…CVID 빠지고 "대화 재개" 강조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7 극심한 폭염에 하루 7만 마리 넘게 폐사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6 ‘7시간 조사’ 김태효 “격노 목격”…특검, 윤 전 대통령 휴대전화 확보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5 북러, 원산에서 외무장관 회담…"양국관계는 전투적 형제애"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4 ‘괜찮아’ 반복하며 자신 속일 때, ‘속마음’은 벌써 무너져 [건강한겨레]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3 민주당 "VIP 격노설 확인돼‥채상병 사건 진실의 문 열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2 "제주도서 봤던 게 왜 동해에?"…삼척서 길이 3m '이 물고기' 잡혔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1 [속보] 러 외무 "북러관계, 아무도 꺾을 수 없는 형제애"<타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0 이 대통령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앞두고 “응원 마음으로 외식 동참해 주시길”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9 "산책 나가면 개고생"…폭염에 반려견 온열질환 주의보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8 김태효 "尹 크게 화내" 입장 바꿨다…'VIP 격노설' 사실상 인정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7 李대통령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외식에 동참해달라"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6 단통법 폐지 D-10, 무엇이 달라지나… ‘보조금 전쟁’ 전운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15 국민의힘, 장관 후보자들에 "자료 성실히 제출하고 검증 제대로 받아라" new 랭크뉴스 2025.07.12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