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3,000을 돌파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3000대에 올라선 것은 2021년 12월28일(3020.24) 이후 3년 반 만이다.
20일 한국거래소 시세를 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78(0.29%) 오른 2986.52에 개장했다. 개장 뒤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10시45분께 3000선을 넘었다. 오전 11시10분 현재 3003.95를 나타내며 3000선 초반에서 오름세를 보이며 움직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오전 장중 3%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하이닉스는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46% 오른 2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며 5만900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는 6·3 조기 대통령 선거 이후 4일부터 이날까지 12거래일 가운데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있었던 13일 하루를 제외하고 11거래일 동안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1시10분 전거래일보다 0.87% 오른 789.33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