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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대통령관저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9일 밝혔다.

오찬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한 여러 내용을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고, 기타 의제에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여야 지도부에 이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달했고, 여야 지도부가 이를 수락했다.

이어 이날 귀국한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 참석 직전 강 비서실장에게 "여야 지도부와 회동을 조기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신속한 추진을 지시했고, 이에 다시 각 정당 관계자에게 연락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우 수석은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참모들은 회동 시점으로 7월 초께가 바람직하다고 건의드렸지만, 대통령이 직접 '자주 볼 텐데 뒤로 미룰 이유가 있겠느냐. G7에 다녀온 결과도 설명하고 시급한 여러 문제에 대해 여야가 계속 대화를 나누는 게 바람직하다'고 직접 시일을 당기도록 지시해서 조기에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새 정부의 내각이 구성되지도 않았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마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이번 회동에서 여야정협의체 등에 관한 논의는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은 취임 18일 만이다. 대통령 취임 후 제1 야당 지도부를 만나는 것은 역대 사례와 비춰봐도 빠른 편이다.

직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 후 2년 가까이 지난 2024년 4월에야 당시 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다만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2017년 5월 10일 취임 후 9일 만인 같은 달 19일 낮에 청와대 상춘재에서 당시 당 대표 권한대행을 하던 정우택 원내대표 등 5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반 만인 2013년 4월 12일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처음 만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미국·일본 순방 결과 설명 차원에서 취임 두 달 만인 2008년 4월 24일 여야 지도부와 회동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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