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주일새 0.36% 쑥 '20주 연속'
강남권 매수열기 한강변 옮겨가

[서울경제]

서울 강남권 매수 열기가 한강 변으로 급격히 번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6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일 새 0.36% 오르며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문재인 정부 2년 차인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5월 첫째 주부터 상승률은 △0.08% △0.10% △0.13% △0.16% △0.19% △0.26% △0.36%로 매주 가팔라지고 있다. 서울이 급등하면서 수도권(0.09→0.13%)과 전국(0.03→0.05%)의 상승 폭도 확대됐다. 지방(-0.03→-0.03%)은 하락 폭을 유지했다.

강남구(0.51→0.75%), 송파구(0.71→0.70%), 서초구(0.45→0.65%) 등 강남 3구와 용산구(0.43→0.61%)에서는 상승 폭이 0.6~0.7%대까지 뛰었다. 4개 자치구 아파트는 3월 24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후에도 신축과 재건축 아파트 단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매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권 매수 열기는 가까운 한강 변으로 옮아갔다. 강동구(0.50→0.69%), 마포구(0.45→0.66%), 광진구(0.17→0.42%), 양천구(0.31→0.38%), 동작구(0.39→0.49%), 영등포구(0.21→0.33%) 등 선호 지역에서 상승률이 크게 뛰었다.

한국부동산원의 한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등 인기 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상승 거래 사례가 포착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54 살벌했던 방통위 업무보고…‘눈 질끈, 입 꾹’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20
49953 문재인 전 대통령 전주지검 검사 고발 건, 공수처 수사 1부에 배당 랭크뉴스 2025.06.20
49952 코스피 3000 돌파… 상승률 주요국 1위 랭크뉴스 2025.06.20
49951 장마 앞 산비탈 주민들 발 동동…“금 간 옹벽, 사고는 시간 문제” 랭크뉴스 2025.06.20
49950 주진우 “조국·이화영·김용 ‘사면 불가’ 약속해주면 법무장관 수락···덕담 감사” 랭크뉴스 2025.06.20
49949 네타냐후 “나도 전쟁으로 희생…아들 결혼식 미뤘다” 비난 쇄도 랭크뉴스 2025.06.20
49948 몸 28곳 표시하며 목 메였다…'의대생 교제살인' 재연한 아빠 절규 랭크뉴스 2025.06.20
49947 [속보] 검찰,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재산 누락 의혹 수사 착수‥중앙지검 형사1부 배당 랭크뉴스 2025.06.20
49946 세무앱에 종소세 신고 맡겼다가 가산세 ‘폭탄’ 랭크뉴스 2025.06.20
49945 "내 남편, 동창회 안 보낸다" 이혼 변호사 질겁한 '불륜밭' 랭크뉴스 2025.06.20
49944 ‘주학년과 사적 만남’ 아스카 키라라 누구?… 한국서 특별상 수상 이력도 랭크뉴스 2025.06.20
49943 김용태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 대상 아니라 수사 대상" 랭크뉴스 2025.06.20
49942 주학년 “성매매 의혹 사실무근… 증거 있으면 당장 공개하라” 랭크뉴스 2025.06.20
49941 윤석열에 헌신한 검찰·방통위, ‘공약 빠진 업무보고’ 하다 퇴짜 랭크뉴스 2025.06.20
49940 클릭 안 했는데 쿠팡행 ‘납치 광고’…드디어 조사 들어간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20
49939 [단독] 檢,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재산 누락 의혹 수사 착수…형사1부 배당 랭크뉴스 2025.06.20
49938 베트남, 전자담배 흡연 시 26만원 벌금 추진 랭크뉴스 2025.06.20
49937 "코스피 연말 3200선 간다"는데 …개미 때문에 상승세 미지수 왜 랭크뉴스 2025.06.20
49936 “비밀번호 당장 바꿔라”… 구글·애플·페북 160억개 데이터 유출 랭크뉴스 2025.06.20
49935 이 대통령, 코스피 3000 돌파에 “국내 시장 기대감 더 높아졌으면” 랭크뉴스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