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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매매량 12만3169건, 지난해보다 1만7492건 증가
서울, 경기가 매매 증가 주도

올해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년보다 1만7000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1분기 거래량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면서 전국 매매량 증가를 주도했다.

대구 주택 매매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사진은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어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20일 부동산R114와 부동산정보분석업체 더피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12만3169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10만5677건) 대비 1만7492건 증가한 수치다. 2022년 1분기 8만3184건으로 2006년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약 1.5배로 증가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서울에서는 올 1분기 1만7325건이 매매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8603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1년 새 8722건이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증가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전체 증가량의 절반에 가깝다.

경기도의 매매 거래량은 같은 기간 2만6779건에서 3만4211건으로 7432건이 늘어 서울의 뒤를 이었다. 두 지역의 거래량 증가는 1만6154건으로 전국 거래량 증가 규모의 92%에 달한다. 인천의 매매 거래량은 6556건에서 6963건으로 407건이 늘어 비교적 더딘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울산과 광주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량은 각각 615건에 그쳤다. 이 외 부산(416건), 전북(401건), 세종(393건), 경남(110건), 대전(77건), 충북(9건) 등에서 매매가 증가했다.

반면, 경북은 매매량이 517건이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전남(-454건), 충남(-267건), 강원(-246건), 대구(-217건), 제주(-4건) 등도 거래가 줄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수요 대비 부족한 아파트 공급량, 재건축 기대감 등에 매입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반면 지방은 실수요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인구 유출이나 산업 구조 변화 등으로 매수 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지역 간 양극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의 경우 7월부터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로 인해 6월까지 거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6월 말까지 모집공고를 낸 단지들에 수요가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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