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30조 5천 억 원 규모의 새 정부 첫 추경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침체가 너무 심해 국가 재정을 써야 할 때라면서, 야당의 각종 우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장 큰 비중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인데 10조 3천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이 바로 '나랏 돈'을 써야 할 때라고 역설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민간이 과열되면 억제하고, 민간이 너무 과도하게 침체되면 부양해야 되는데, 지금은 너무 침체가 심해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놓고 일었던 보편 지원과 선별 지원 논란에 대해선 공평하면서도 촘촘한 지원을 병행하는 절충안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번에는 두 가지를 적절히 배합을 해서 일부는 소득 지원 측면에서는 저소득층에게, 그 외에 경기 진작 목표의 측면에서는 공평하게…"

미국발 통상 위기와 소비 위축으로 성장률마저 급격히 둔화되는 상황에서 민생회복 추경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판단입니다.

[강유정/대변인]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된 처방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이번 추경이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의 마중물이 되도록…"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아직 불편한 동거 중인 전정부 국무위원들을 향해 작심한 듯 쓴소리도 내놨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가끔씩 그런 흔적들이 보입니다. 그러니까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어떤 정책 결정을 할 때 그 정책의 영향이 어디에 어떻게 미치느냐에 대해서 방향이 약간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요."

국민 우선, 실용주의를 앞세우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엉뚱한 정책안을 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 민원에 대해선 "신속하게 반응하고, 최대한 설득하고, 그러면서 총량을 줄이자"며 성남시장 시절 경험담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335 [단독] 이진숙 후보자, 제자 신체 활용 논문… 연구윤리 위반 논란 랭크뉴스 2025.07.07
52334 '소서' 무더위 속 내륙 곳곳 소나기…낮 최고 37도 랭크뉴스 2025.07.07
52333 "가자지구 문제 해결 없는 중동 아브라함 협정 확장은 위험" 랭크뉴스 2025.07.07
52332 두 달 가입자 50만 잃은 SKT, '위약금 면제' 여파는? 랭크뉴스 2025.07.07
52331 위성락 "무역협상 중요 국면…루비오와 협의, 협상에 도움 기대" 랭크뉴스 2025.07.07
52330 [단독] 아동·청소년 노린 성착취 느는데… 직원 셋뿐인 피해 지원센터 ‘허덕’ 랭크뉴스 2025.07.07
52329 中 트립닷컴. 블랙핑크 노렸다…한국 OTA '비상' 랭크뉴스 2025.07.07
52328 'AI 의수' 끼고 피아노 친다…장애인에 자유 준 '中 AI쇼크' [창간기획-평화 오디세이] 랭크뉴스 2025.07.07
52327 [단독] 삼부토건 ‘우크라 재건 테마주’로 뜬 시기, 기업보고서엔 사업 언급 전무 랭크뉴스 2025.07.07
52326 [오늘의날씨] '소서' 낮 최고 37도…곳곳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랭크뉴스 2025.07.07
52325 폐업자 100만 시대…"소비쿠폰만으론 내수 못 살린다" 랭크뉴스 2025.07.07
52324 [단독] 특검 "尹이 체포영장 저지 지시" 진술 확보...경호처 강경파 진술도 바뀌었다 랭크뉴스 2025.07.07
52323 특검 "尹, 유죄 선고돼도 결과 승복할지 불투명…도망염려 높아" 랭크뉴스 2025.07.07
52322 관세 데드라인 코앞…위성락 방미, 정상회담 조율도 '최우선 미션' 랭크뉴스 2025.07.07
52321 "위험해요, 얼른 길 건너세요" 걱정한 아이들에 욕설 퍼부은 60대 결국 랭크뉴스 2025.07.07
52320 HD현대, 인도 최대 조선소와 맞손…기술력 키워 글로벌 시장 공략 랭크뉴스 2025.07.07
52319 중국 휴가 갔던 천안 구청장, 호텔서 숨진 채 발견…사망 경위 '미궁' 랭크뉴스 2025.07.07
52318 트럼프측, 머스크에 견제구…"테슬라이사회 정치활동 싫어할 것" 랭크뉴스 2025.07.07
52317 ‘6억 대출제한’ 효과 강했다, 1주새 주담대 신청 반토막 랭크뉴스 2025.07.07
52316 ‘트럼프 레터’ 초읽기…통상·외교핵심 방미 총력전 랭크뉴스 2025.07.0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