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당연히 위험하고 법으로도 금지돼 있죠.

그런데 한 시내 버스 기사가 유튜브 쇼츠 영상을 보며 운전을 해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제주 서귀포시의 한 시내버스.

달리는 버스 안에 시끄러운 웃음소리가 들리고 운전석 거울에 비친 버스 기사의 얼굴이 바쁘게 왼쪽으로 돌아갑니다.

운전석 창가 옆 놓아둔 휴대전화 화면을 보는 겁니다.

한 손으론 운전을 하면서 한 손으론 쇼츠 영상을 넘기기 바쁩니다.

[버스 승객]
"유튜브 숏츠 영상을 반복해서 보고 계셨어요. 그리고 뭔가 중간중간에 서거나 천천히, 차가 없는 것 같으면 천천히 움직이면서 손가락으로 (휴대전화를) 움직이고…"

당시 버스를 이용하던 승객은 약 10여 명.

영상을 촬영한 승객은 30분가량 버스에 타고 있었는데, 기사가 운전 중에 계속 휴대전화를 조작했다고 말합니다.

[버스 승객]
"이 도로에서 이런 속도로 그리고 이런 영상을 보고 있다는 게 저는 많이 위험하다고 생각했어요. 이거는 시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거다."

버스나 택시 운전기사가 운전 중 영상물을 시청하면 여객자동차법 위반으로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버스 회사는 "제주도청의 행정처분 결과에 따라 기사를 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영상취재: 손세호(제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704 인천 도로 침수…김포·고양·파주·양주·동두천·포천 호우경보 new 랭크뉴스 2025.06.20
49703 李, 국무회의 공개 검토 지시…"오가는 말 공개 못할 이유있나" new 랭크뉴스 2025.06.20
49702 클릭도 안했는데 쿠팡 접속…당국 '납치광고' 조사 나선다 new 랭크뉴스 2025.06.20
49701 트럼프 “이란과 협상 가능성 상당…2주 안 공격 여부 결정” new 랭크뉴스 2025.06.20
49700 [속보] 동부간선도로 곳곳 전면통제…중랑교·월릉교·성동JC·성수JC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99 "주진우 70억 재산은?‥제 눈의 들보를 보라"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98 뒷좌석 아내들만 숨졌다…주차장 벽 들이받은 운전자, 음주 정황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97 "힙색만 차고 달렸다"…안산 산책로서 '알몸 남성' 경찰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96 [당신의생각은] 안경사協 항의에… 4만원대 ‘누진 다초점 렌즈’ 홈쇼핑 판매 중단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95 국민의힘, 김민석 인사청문회 앞두고 의원총회 개최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94 트럼프 "이란 공격 2주 내 결정"… 최종 협상시한 통첩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93 서울 아파트값 폭등장 오나…6년 9개월만에 최대폭 상승[집슐랭]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92 "英 최악 성범죄" 배심원도 고통 호소…中대학원생, 女 50명에 한 짓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91 서울 1분기 아파트 매매, 전년보다 2배 넘게 늘었다…1만7325건 거래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90 "이제 어떻게 할 거야?" [강주안의 시시각각]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89 의정부경전철 또 신호 고장으로 출근길 운행 중단(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88 "이게 가능하다고?…중국, 진짜 일냈다" 모기만 한 비행 로봇 개발 성공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87 경기 북부 '물폭탄 장마' 출근길 비상…서울 전역도 호우주의보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86 심우정·김주현 통화 뒤…‘윤 부부 공천개입 사건’ 창원지검에 넘겼다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85 [당신의생각은] 안경사 권리냐, 소비자 권리냐…4만9000원 ‘누진 다초점 렌즈’ 홈쇼핑 판매 중단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