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대만에서 같은 보온병을 10년간 사용한 남성이 중금속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차이나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10년간 철제 보온병에 산성 음료를 담아 마셨다. 보온병 내부에 녹이 슬어 있었음에도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계속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날 남성은 건강이 악화됐다는 것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헤모글로빈 수치가 기준 이하로 떨어져 있었다. 신장 기능도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

의료진은 장기간 동일한 보온병을 사용하면서 독성 물질이 체내에 축적됐다고 진단했다. 남성은 중금속 중독 진단 1년 만에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보온병 재질에 납 등 중금속이 포함된 경우 뜨겁거나 산성 음료와 화학 반응을 일으켜 독성 물질을 방출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중금속은 간이나 신장 기능, 신경계, 면역 체계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중금속 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스테인리스 재질 보온병을 선택하고 산성 음료를 보관하지 않으며 1-2년 주기로 교체해야 한다. 냄새가 나거나 녹이 발견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687 경기 북부 '물폭탄 장마' 출근길 비상…서울 전역도 호우주의보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86 심우정·김주현 통화 뒤…‘윤 부부 공천개입 사건’ 창원지검에 넘겼다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85 [당신의생각은] 안경사 권리냐, 소비자 권리냐…4만9000원 ‘누진 다초점 렌즈’ 홈쇼핑 판매 중단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84 [속보] 의정부시 “경전철, 신호장애 발생 새벽 이어 또 운행중단”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83 "우산 써도 바지 다 젖어"…전국 장마 본격 시작에 출근길 '비상'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82 ‘자유의 여신상’ 짓누르는 손의 정체는… ‘트럼프 풍자’ 조각상[포착]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81 美 “한국, GDP 5% 국방비 지출해야”… 사실상 두 배 증액 요구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80 오늘~내일 전국에 많은 비…중부·전북 최대 150mm↑ [출근길 날씨]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79 30조 추경 의결‥"국가 재정 써야 할 때"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78 대통령 별장서 결혼식, 50만원에 된다…예비부부 눈길끄는 이곳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77 트럼프 “이란 공격 여부 2주 내 결정… 협상 가능성 상당”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76 “에어컨 바람 맞고 으슬으슬”…냉방병인가 했는데 '코로나19'라고?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75 "물뽕에 몰카, 역사상 최악 성범죄"…中대학원생 英서 무기징역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74 정제마진 반등·美 배터리 호조… SK이노, 2분기 흑자 기대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73 [속보] ‘시간당 50㎜↑’ 인천·경기 북부 호우경보 발령…서울은 호우주의보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72 "박범계 안돼" "청래보단 찬대"…민주당 위에 '극성 개딸' 있다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71 의정부경전철 신호 고장으로 출근길 2시간 20분 운행 중단(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70 아파트 못 사면 오피스텔이라도…서울 오피스텔 거래 3년만에 최대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69 트럼프, 군사카드로 압박하며 이란에 2주간 최종 협상시한 제시 new 랭크뉴스 2025.06.20
49668 ‘빚투’ 19조 넘었는데 증시 과열 아니라는 이유… 예탁금은 3년 만에 최고치 new 랭크뉴스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