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연세대, 이번에도 먼저 움직일 차례다.'

'세계는 바뀌는데, 한국 정치는 그대로다. 한국외국어대가 나설 때다.'

개혁신당이 게시한 현수막으로, 요즘 주요 대학가 어딜 가든 눈에 띕니다.

그런데, 이 현수막들이 옥외광고물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현수막에는 대학생들의 당원 가입을 유도하는 QR코드가 함께 있는데, 반드시 표기해야 할 정보가 빠지고, 동별로 붙일 수 있는 개수도 초과했다는 겁니다.

[A지자체 관계자: ○○동에 4개 초과된 게 있어 가지고.]

[B지자체 관계자: 필수 기재 사항이 누락이 돼 있더라고요.]

민원이 잇따르자, 서울시는 각 지자체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개혁신당에 계도 조치를 하고, 현수막을 강제 철거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라는 겁니다.

그러나 지자체는 지지자들과 정당의 반발로 곤란한 입장이라고 호소합니다.

[A지자체 관계자: 대답만 하고 안 지키는 경우도 되게 많고요. 철거를 또 그때 했는데 또 막 고발당한 적도 있었고.]

[B지자체 관계자: 미비한 사항이 있으니까 좀 보완을 하지 않으면, 저희가 철거를 하겠다 계도를 드렸고, 조치를 안 하셔서 철거를 했어요.]

개혁신당이 서울 등 수도권 대학가에 건 현수막은 모두 107개.

개혁신당 관계자는 일부 현수막은 자진 철거했다며 앞으로는 논란이 없도록 좀 더 신중히 하겠다는 입장을 전해 왔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816 [단독]오세훈 말처럼…돈 공급량 만큼 집값 올랐다[양철민의 서울이야기] 랭크뉴스 2025.07.10
53815 폭염특보 속 '에어컨 끈' 학교‥쏟아진 항의 랭크뉴스 2025.07.10
53814 현지 시설 짓고 금융 지원… HD현대·한화, 폴란드 잠수함 수주 경쟁 랭크뉴스 2025.07.10
53813 [단독] 김영선, 휴대폰·체어맨 숨겨놨었다…특검 재압수수색 이유 랭크뉴스 2025.07.10
53812 돌연 출국 뒤 사라진 '김건희 집사'‥여권 무효 랭크뉴스 2025.07.10
53811 "나라 망했다" 오열·욕설…尹 재구속에 지지자들 망연자실 해산 랭크뉴스 2025.07.10
53810 머그샷 촬영 후 독방 수용‥이 시각 서울구치소 랭크뉴스 2025.07.10
53809 “마음이 생사를 가른다? 췌장암 환자 4명 중 3명은…” [박광식의 닥터K] 랭크뉴스 2025.07.10
53808 김건희가 밀었다는 김상민…공천개입 의혹 밝힐 '키맨' 되나 랭크뉴스 2025.07.10
53807 '똘똘한 한채'는 비과세·지방2채는 과세…세금이 만든 서울 쏠림 랭크뉴스 2025.07.10
53806 국민연금에 재산 맡기면 생활비 지급?…"공공신탁제도 도입해야" 랭크뉴스 2025.07.10
53805 "밖에 도깨비가 있어요" 구출된 후에도 아이는 두려워했다 랭크뉴스 2025.07.10
53804 윤, 석방 4개월여 만에 재구속‥"증거인멸 우려" 랭크뉴스 2025.07.10
53803 금강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 숨져…입수 금지구역서 참변 랭크뉴스 2025.07.10
53802 “세 번째 결혼도 당연해진다” AI시대, 대세 된다는 이 직업 랭크뉴스 2025.07.10
53801 尹, 넉 달 만에 다시 에어컨 없는 '3평 독거실' 수감 랭크뉴스 2025.07.10
53800 “거북선에 새겨진 일장기?”…서경덕 “있을 수 없는 일, 전량 폐기하라” 랭크뉴스 2025.07.10
53799 “밤에도 땀 범벅, 얼음물로 버텨”···열대야 속 짐 나르는 하역 노동자들 랭크뉴스 2025.07.10
53798 윤석열 전 대통령 넉 달만에 재구속…이 시각 서울구치소 랭크뉴스 2025.07.10
53797 [단독]‘최후 20분’에도 즉흥발언한 윤석열 “‘계엄 선포문 표지’ 폐기, 사후에 보고받아” 랭크뉴스 2025.07.1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