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미국이 유학생 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신청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심사에 포함하는 등 절차를 강화한다.

1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F(유학)·M(직업훈련)·J(문화교류) 비이민 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포함한 포괄적 심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청자들은 모든 SNS 계정을 ‘공개’로 설정해야 한다.

국무부는 “모든 비자 심사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며 “신청자가 미국에 적대적 의도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자 심사관은 테러 조직을 지지하는지, 반유대주의 발언을 했는지, 허위 정보를 유포한 이력이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그러나 심사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이 핵심 쟁점이다. NYT는 “국무부가 ‘적대적 의도’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유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SNS 계정이 비공개인 경우 정보 제공 거부로 간주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현장 운영상 한계도 지적된다. 한 국무부 직원은 “심사관들이 모든 신청자의 SNS를 일일이 확인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각국 주재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의 업무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729 장맛비 이제 시작…간밤 수도권 북부 100㎜ 넘게 비 랭크뉴스 2025.06.20
49728 주진우 “김민석, 현금 6억원 집에 쟁여놔”···사퇴·이 대통령 사과 요구 랭크뉴스 2025.06.20
49727 같은 말기 암인데…‘이것’ 따라 생존율 5배 차이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20
49726 밤새 폭우에 의정부경전철 잇단 고장…출근길 두 차례 운행 중단 랭크뉴스 2025.06.20
49725 "나 없어서 좋았다면서요"... 강훈식 웃게 만든 李 한마디 랭크뉴스 2025.06.20
49724 곳곳에 강한 장맛비…내일까지 최대 150mm 이상 [930 날씨] 랭크뉴스 2025.06.20
49723 서울 호우주의보에 통제된 동부·북부간선도로 '통행 재개' 랭크뉴스 2025.06.20
49722 [단독] 군 초급간부 초봉 300만원으로 상향 검토… 간부 정년 최대 5년 연장 [이재명 정부 국방개혁] 랭크뉴스 2025.06.20
49721 "이란 원전 폭발땐 체르노빌급 재앙"…전문가들 우려 터졌다 랭크뉴스 2025.06.20
49720 [속보] 청계천·목동천 등 29곳 하천 통제…동부·북부간선도로 통행 재개 랭크뉴스 2025.06.20
49719 ‘140㎜ 폭우’ 인천 도로 침수…호우경보 김포·고양·파주·양주·동두천·포천 랭크뉴스 2025.06.20
49718 [속보] 서울 호우로 출근길 동부간선 곳곳 한때 전면 통제 랭크뉴스 2025.06.20
49717 [단독]김민석 “기독사학은 기독교 가치 전파하는 곳”···교원 임용 규제 반대 발언 랭크뉴스 2025.06.20
49716 머스크 화성탐사선 스타십 지상 폭발… “질소탱크 결함 추정” 랭크뉴스 2025.06.20
49715 서울 호우에 통제된 동부·북부간선도로 통행 재개(종합) 랭크뉴스 2025.06.20
49714 장마 일찍 오면 길었다… 올해도 평년보다 일주일 먼저 와 랭크뉴스 2025.06.20
49713 [속보] 호우로 통제됐던 동부·북부간선도로 통행 재개 랭크뉴스 2025.06.20
49712 "알몸에 힙색만 차고 달렸다"…안산 산책로 '나체男' 깜짝 랭크뉴스 2025.06.20
49711 '트럼프 청구서' 온다…美의 韓국방비 GDP 5% 증액 요구 가시화 랭크뉴스 2025.06.20
49710 서울 동부간선도로 곳곳 통제…청계천 등 29개 하천도 출입 통제 랭크뉴스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