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새벽에 귀국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그리고 곧바로 다시 출근해 대통령 양방 주치의 위촉과 관련한 짤막한 브리핑에 나섰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위촉했습니다."
1박 4일에 걸친 첫 순방, 새벽에 귀가하자마자 업무에 복귀한 건데 실제로 이번 순방을 수행한 대통령실 참모들도 상당한 육체적 피로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연일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체력에 문제는 없냐'는 질문에 "참모진들은 거의 코피를 쏟고 난리도 아니다, 굉장히 힘들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건 과장이 아니다, 같이 다녀오신 기자분들도 공감하실 것"이라면서도 "놀랍게도 대통령은 그런 피로를 호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측은 이 대통령의 주치의로 '가정의학과' 교수가 위촉된 배경에 대해서는 가정의학과가 가장 넓게 보는, 일반적인 진료과 아니냐며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가 없으셔서 그런 게 아닌가 짐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귀국 10시간여 만인 오늘 오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차 추경안을 심의, 의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