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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2대, 서울 은평구), 박정하 국민의힘 국회의원 (강원 원주갑)

[주요 발언]
-"특검 통해 윤석열도 재구속" "전직 대통령으로서 법 절차 준수해야"

-"G7 1박3일 출장 인상적 행보" "협상에 익숙한 실용외교 늘어날 것"

-"김민석, 총리 임명되겠지만 불통 정권 신호탄될 것" "전 부인 증인 채택은 비인간적"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김 의원님은 당 정무조정실장이 되셨던데요.

◎ 김우영 > 예, 작년에 제가 잠시 관뒀다가 근래 다시 임명을 받았습니다.

◎ 진행자 > 다시, 역할을 기대하겠습니다. 특검 수사 얘기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내란 사건을 맡은 조은석 특검이 어젯밤에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추가 기소했다, 오늘 오전에 이렇게 공지를 했습니다.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하는 절차도 진행하겠다, 이렇게 했습니다. 특검 임명된 지 6일밖에 안 됐고요. 아직 수사진도 다 꾸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서두른 건 김용현 전 국방장관 일주일 뒤입니다, 26일에 구속 기한이 만료돼 풀려나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추가 기소를 하지 않아서 김 전 장관은 석방될 상황인데 이걸 선제적으로 막았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 김우영 > 아무래도 김용현은 내란의 실질적인 기획자이고 집행자 아닙니까? 우리 헌법이 보장하는 가장 큰 중범죄에 해당되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만약에 석방되어서 거리를 또 활보한다면 국민들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특검법을 통과 시키고 임명하게 된 취지 자체가 정치 검찰, 그동안 윤석열 정권 하에서 독립적이고 공정해야 할 검찰이 스스로의 권위를 내려놓고 정권의 시녀로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정확한 공명정대한 수사를 위해서 검찰이 아니라 특검의 수사가 불가피했다, 그 점을 이번에 조은석 특검이 하나의 사례로서 입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법원에서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는데도 김용현 전 장관이 나 안 나가겠다, 이렇게 한 상태였거든요.

◎ 박정하 > 그렇죠. 예상외의 일들이 계속 겹쳐져 있는 거예요. 김 의원 말씀 주신 거 일리는 있지만 검찰 문제까지 갈 일은 아닌 것 같고, 구속 기간이 만기가 돼서 석방이 될 수밖에 없었는데 석방이 되면 굉장히 자유로워지는 거예요. 아무 데나 연락할 수 있고 아무 데나 갈 수 있고 하는 상황이 닥칠 수 있었는데 그걸 막기 위해서 검찰이 법원에 보석 신청을 했고 보석 신청을 하면 조건이 걸리잖아요. 어디 연락을 못하고 아니면 집에만 있어라 뭐 이런 것들인데 그게 싫으니까 열흘 전에 이게 돼서 저렇게 했는데, 그런 거를 막고 말씀 주신 것처럼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내란과 관련해서 깊이 아주 주범에 가까운 상황이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해서 저런 방법을 쓴 것 같습니다. 나머지 수사와 관련해서 군 법정에 걸려 있는 분들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렇고 굉장히 많아요. 7월 초에 무더기로 이런 경우에 처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아마 그것도 이런 유사한 사례를 밟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김용현 장관이 법원에서 보석 결정하면 나왔어야죠. 나왔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열흘 더 있고 난 다음에 구속 만기로 나와서 나는 자유로운 몸으로 다니겠다라고 하니까 거기서부터 생각지 않은 일들이 계속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김용현 전 장관이 자초한 일이다.

◎ 박정하 >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셨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미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잖아요. 그리고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김용현 전 장관뿐 아니라 내란 혐의 피의자들, 지금 구속돼 있는 피의자들이 속속 다 나올 상황이에요. 그래서 증거 인멸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가 많은 상황이거든요.

◎ 박정하 > 그런 걱정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게 앞으로 특검이 활동하면서 결국엔 지금까지 검찰 수사를 받았던 그 다음에 군 재판을 받았던 분들이 대부분 다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쓰지 않을까. 근데 봐야 되겠어요. 보석 결정이 돼서 나오는 분들이 법원의 결정을 수용하면 나올 수도 있고 하니까 그건 경우에 따라서 이런 경우를 밟는 사람들, 그렇지 않고 나와서 자유로운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 갈릴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검찰에 대해서 김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비판이 있었던 게 왜 추가 기소 안 했냐, 왜 석방될 때까지 놔뒀냐, 이런 얘기가 나왔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 김우영 > 사실 박근혜 대통령 수사 때 추가 기소했었고요. 현재 김용이라고 하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측근 그분은 구속 기간을 세 번 연장했어요. 별건기소를 통해서. 훨씬 더 어떻게 보면 혐의가 적은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구속 기간을 끝까지 연장하고, 인권 그 자체를 거의 말살하다시피 하는 그런 검찰이 대한민국의 내란죄를 범한 중대 범죄자들에 대해서 온정적인 조치를 취해왔다, 그것이 국민들이 갖고 있는 정치 검찰에 대한 불만이죠. 이번에 특검을 통해서 지금 바로잡아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래서 특검이 빨리 움직였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오늘이 또 무슨 날이냐 하면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조사받으러 나오라라고 통보한 날입니다. 3차 통보거든요. 오늘도 응하지 않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통상 세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수사도 하잖아요. 지금 내란 특검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조은석 특검하고 이런 점을 협의할까요,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 김우영 > 윤석열 내란수괴는 빨리 다시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경찰 또 특검, 특검 간에도 적극적 공조를 해야 되겠다. 현재 추가 기소가 될 수 있는 사안들이 좀 더 있지 않습니까? 공수처의 체포영장을 사실상 경호처에 불응하도록 지시하거나 여러 가지 직권을 남용한 그런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바로 추가 기소를 하면 될 것 같고 그래서 다시 감옥에 넣어야 되지 않을까요.

◎ 진행자 > 오늘 이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적인 수단도 써야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 김우영 > 네, 일반적으로 세 번 불응하면 강제로 불러들여서 체포해야죠.

◎ 진행자 > 김용현 전 장관과 마찬가지로 특검이 추가 기소를 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갈 수밖에 없다.

◎ 김우영 > 그럴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고. 박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정하 > 전략상으로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 수사에는 불응하고 어쨌든 특검수사가 시작이 될 테니까 그때 가서 특검과 대응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젯밤 보니까 입원해 있다고 하는 김 여사도 주가조작과 관련해 검찰 조사에는 응하지 않고 특검에 가서 얘기하겠다, 특검은 응하겠다, 이런 보도를 제가 봤거든요. 전반적으로 보니까 1차, 2차 수사는 아닙니다만 1차 현재 검찰이나 경찰 수사를 받더라도 어쨌든 특검에 가서 또 수사를 받아야 되는 거예요. 이건 패스하고 특검 수사에 가서 특검과 대응해 보겠다라는 전반적인 전략인 것 같습니다. 사실은 대한민국 대통령이었잖아요. 법을 운영했고 법에 의해서 국가가 운영이 되고 국민들에게도 법을 지키라고 얘기를 했던 분이잖아요. 저는 주어진 절차에 따라서 법에 따라서 응하고 그에 맞게 떳떳하게 수사에 임하고 그에 맞게 법원에 있는 판단이 있다면 받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특검도 주어진 기간이 있습니다만 우리 경제가 너무 어렵잖아요. 우리나라 위태위태한 상황이니까 필요한 부분 빨리 강하게 빠른 속도로 수사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해당자들도 빨리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응해서 빨리 끝내고 다른 미래로 나가야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아쉽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 진행자 > 박 의원님이 말씀하신 김건희 여사 입원이요, 그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정하 > 모르겠어요. 본인이 아프다고 하고 병원에서 판단을 했으니까 그런 상황인데, 공교롭게 그런 일이 생겼어요. 생겼으니까 지금 검찰이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고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는 것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물론 있죠. 갑자기 그전에 2년 동안 수사했을 때 안 나왔던 게 한 달 만에 재수사하는 데 나왔다는 게, 녹취·녹음파일이라는 게요. 어떤 면이든 그 부분도 잘 정리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아쉬운 부분이 있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직 대통령도 전직 대통령의 부인도 국민들이 보는 눈들이 있으니까 그거에 맞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빨리 특검께서도 당연히 대면조사가 필요하고 이루어질 거라고 얘기를 했으니까 조금 지나면 그런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리고 명료하게 국민들이 알아야 될 부분, 수사해야 될 부분은 다 드러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박 의원님 말씀하실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나 특검 조사에는 응할 걸로 본다,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사실 공교롭다고 말씀하셨지만 입원한 날이 검찰이 조사 받으러 나오라고 출석을 통보한 날이고, 3시간 전이라는 얘기도 있고요. 특검 수사를 앞두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서 의심의 눈초리로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 김우영 > 국민들이 보는 상식이 있지 않습니까? 우울증이라고 하는데 우울증이 왜 그날 하필이면 그 시간대에 거기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됩니까? 사실 윤석열 검사가 이명박, 박근혜, 조국, 대한민국의 쟁쟁한 대부분의 정치 관련 사범들을 구속시킨 사람이에요. 그렇죠? 그러면서 상당히 무리한 수사했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이 지금 자기가 범죄자가 된 겁니다. 다른 범죄자들이 쓰던 수법을 똑같이 쓰고 있는 거예요. 이게 얼마나 창피한 일입니까. 그리고 김건희 씨는 국민들의 마음의 병을 불러일으킨 사람이에요.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서, 그리고 자기 때문에 사실 내란이 일어난 동기부여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꾀병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것으로 지연한다고 해서 죄를 감출 수는 없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소환에 응하고 조사를 받고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박 의원님이 말씀하신 그 부분 있잖아요. 검찰이 재수사를 했더니 물증이 확보됐다,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우영 > 검찰 자체가 공적 권력이 아니고 소위 특정인의 시녀였다, 김건희라고 하는 사인에 대한 서비스 기관이었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지난번에 김건희를 조사할 때도 황제조사라고 불릴 정도로 휴대폰도 압수당하고, 아마 대한민국이 검찰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그렇게 굴욕적인 행동을 한 적은 없었을 겁니다. 그런 검찰에게 공명정대한 수사를 기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야말로 내란의 싹을 제대로 정리하려면 검찰을 제대로 된 권력기관으로 거듭나게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당초 이르면 이달 말쯤에 특검수사가 본격화될 거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오늘 아침 조은석 특검이 바로 시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빨리 돌아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다음 얘기 해보겠습니다.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새벽에 귀국을 했습니다. 대다수 언론 일단 합격점은 준 것 같은데요. 먼저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 박정하 > 일단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굉장히 무리하게 일정을 잡아서 갔다왔잖아요. 저는 당연히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위해서 정상외교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급하게 일정을 잡아서 갔다 온 거에 비해서 무난하게 데뷔전을 치렀다. 아쉬운 건 한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졌으면 좋았겠지만 그건 저희 통제범위 밖의 일이기 때문에 내주에 혹시라도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한다면 그때 한번 다시 기대해 보고 무난하게 데뷔전을 치렀다라는 생각이고, 전반적으로 보면 캐나다까지 갔다 오는 일정인데 1박 3일이라는 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 진행자 > 강행군이었다.

◎ 박정하 > 제가 옛날에 이명박 대통령을 모시고 청와대에 오래 근무했었는데 그때는 1박 3일 출장이 가끔 있었어요. 유럽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1박 3일로. 외교적으로 말씀드리면 정상이 상대국을 방문할 때 국빈 방문이 있고 공식 방문이 있고 실무 방문, 이렇게 구분을 보통 합니다. 국빈 방문 그전에 어떤 대통령께서는 국빈 방문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국내에서도 그걸 많이 평가하고 그랬는데 지금처럼 굉장히 빨리 변하는 사회에서는 사실은 필요 없는 프로토콜들이 정말 많이 있거든요. 왜 미국의 대통령들 보면 막 반나절씩 막 찍고 가는 경우 많잖아요. 그런 식으로 실무 방문을 많이 해서 여러 나라를 많이 다니면서 우리나라 국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게 좋지 않을까. 차용을 하면 좋지 않은 표현일 수도 있지만 국내 최고의 영업사원이 돼서 대통령께서 움직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1박 3일 이 일정이 이번 방문에서 제일 크게 기억이 남는 부분이다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이재명 정부에서 실용외교 얘기 많이 하는데 박 의원님은 형식도 실용적이었다, 이렇게 평가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김우영 > 일단 이재명 대통령 스타일이 형식이나 절차, 이런 걸 까다롭게 생각하는 분이 아니고 바로바로 필요하면 면담 협상하죠. 외교 경험은 많지 않지만 협상의 경험은 많이 있어요. 특히 이해관계가 충돌할 때 그 상대방의 본진으로 바로 들어가서 협상합니다. 주고받고를 잘하죠.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을 고려할 때 무슨 형식이나 절차, 격식, 이런 것보다는 좀 더 자주 만나고 주고받고 서로에게 공통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그런 경향들을 갖춰 나가는 거 그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1박 3일 동안 갔다 온 것이 매우 대한민국 실용외교에 새로운 하나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의원님은 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셨어요?

◎ 김우영 > 룰라 대통령, ‘위기의 민주주의’라는 넷플릭스에 나오는 다큐멘터리가 있거든요. 한국의 정치 검찰들의 만행, 그 와중에 그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거기에 룰라가 이재명 대통령처럼 유사한 정치적 희생, 보복 응징을 당했지만 그걸 극복하고 민주주의의 힘으로 국가를 다시 세운 그 과정들이 아주 감동적이었거든요. 그 두 사람이 만나니까 되게 뭉클했습니다.

◎ 진행자 > 어깨동무도 했던데요. 흔하지 않은 장면인 것 같은데 그런 모습도 보였습니다. 새벽에 귀국을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2시 넘었는데 2시부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2차 추경안 심의를 하고 있는데요. 통과가 되면 국회로 넘어오게 되는데 민주당은 빨리 처리해야 한다 이런 입장입니다.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추경안은 우리 당이 꾸준히 강조해 온 민생회복지원금의 지원금 보편적 지급을 원칙으로 설계했습니다. 국민의힘에 촉구합니다. 집착과 몽니는 그만두고 민생회복이라는 대의와 원칙을 지키는 일에 함께해 주십시오.

◎ 진행자 > 2차 추경이죠. 지금 한 20조 원 정도 된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민생회복지원금이 있는데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걸 일단 원칙으로 하고 취약계층에게 추가로 더 준다, 이런 혼합 방식이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부채를 탕감하기 위한 예산도 포함시킨다, 이런 입장입니다. 먼저 민주당 필요하다 이렇게 보시는 거잖아요.

◎ 김우영 > 계엄 이후에 가게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동네에서 맛집들도 있지 않습니까? 장사가 안 됩니다. 내란에 의한 경제적 충격이거든요. 이건 국민의힘이 보다 주도적으로 원죄가 있다면 민생회복 자금 집행을 어떤 식으로라도 좀 더 과감하게 하자. 그렇게 제안해주시는 것이 국민의힘 이익에 어울리지 않나 그건 당연한 얘기인 것 같고요. 대통령께서 외교하고 오셔서 바로 국무회의할 정도로 대단히 심각하게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거든요. 국민이 살고 봐야 그 다음에 나라가 있는 것이고 경제도 성장하려면 경제의 주체인 국민들이 완전히 배가 고파서 아사 직전이라고 하면 국가의 곳간을 열어서 재정을 집행해서 최소한의 체질을 건강하게 만들 필요는 있다, 그게 지금 현재 당면한 과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경기를 살려야 한다, 이 큰 방향에는 동의는 하실 것 같아요.

◎ 박정하 > 당연히 말씀하시는 것처럼 민생 굉장히 어렵잖아요. 그리고 작년 계엄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많은 영향을 줬음은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고, 어찌됐건 재정의 역할을 우리가 기대해봐야 될 부분은 있습니다. 어떤 모양으로, 어제 당정 협의를 하면서 애초에 기재부가 만들었던 안, 그 다음에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안, 이게 어떤 식으로 해서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말씀주신 대로 보편과 선별을 섞어서 하는 것 같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잘 핀셋처럼 도와줄 수 있는 부분, 그로 인해서 경기가 조금 따뜻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가 얼마든지 동의해야 되고 해야 되죠. 다만 아쉬운 건 뭐냐면 그전에 저희가 코로나 때도 전 국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줬었잖아요. 그걸 마침 국회 예산처에서 분석했는데 실질적으로 기대했던 거에 비해서 한 30%도 안 되는 기대효과가 계산이 됐다는 거예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서 헬리콥터 머니 주듯이 뿌리는 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사실은 저희 당이 저항할 방법이 없어요. 의석도 달리고 국무회의 통과돼서 기재부 안이 돌아오면 심의할 수밖에 없는데 꼼꼼히 심의하겠습니다만 큰 방향에서는 지나가야 되는데 나중에 내년이나 이럴 때는 부가가치가 창출이 돼서 경제 전체가 구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그런 것도 민주당에서 좀 더 많이 고민을 해주십사 하는 바람과 부탁이 있고, 그 다음에 이번에는 선별지원을 하시겠다고 기왕했으니까 우리 재정도 한정돼 있잖아요. 그리고 대규모의 돈이 풀리면 우리 경제 환경 속에서 물가관리도 굉장히 어려워질 거란 말이에요. 정말 필요하고 어려운 분들, 우리가 계층 사다리라고 얘기하지만 그 사다리 구조를 혼자 힘으로 올라오실 분들은 별도로 다른 방식으로 지원하고 정말 어려워서 사회가 국가가 정리해줘야 되는, 도와줘야 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만 두툼하게 도와드리는 방안을 고민해 주시면 저희도 얼마든지 도와드리고 같이 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다만 김우영 의원님께서 정무조정실장 복귀하시니까 정치 검찰, 내란, 이런 정치적인 용어들이 중간 중간 많이 나오시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어떻습니까? 선별지원이 조금 더 두텁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게 야당 입장인 것 같은데요.

◎ 김우영 > 근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때부터 지역화폐 정책을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처럼 써왔지 않습니까? 지역화폐라고 하는 것은 특정 시한까지 쓰지 않으면 폐기되는 거죠. 의무적으로 써야 되는 겁니다. 쓰여지면 소비자나 차상위 기초생활 수급자들은 생계에 도움이 되겠죠. 그러나 그것이 거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흘러넘쳐서 자영업자, 동네 가게들, 골목 경제, 서로 순환에 의해서 소위 말해서 상승효과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충분히 지역화폐에 의한 경기상승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고 얘기했는데 2020년에 4인 가족 기준 100만 원, 소멸성 지역화폐 방식의 재난지원금이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하로 떨어졌던 가게들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됐었어요. 일반적으로 현재 우리 대한민국의 재정 당국이 지역화폐 방식에 대해서는 약간은 경계하는 시각이 없지 않아 있더라고요. 그런데 미국이나 일본 같은 나라들, 아까 헬리콥터 머니 얘기했는데 현금을 뿌리면 할머니들이 농장에다가 돈을 모아놓습니다.

◎ 진행자 > 쓰지 않고 가지고 있어요.

◎ 김우영 > 네, 그러니까 그게 소비 효과가 없는 거죠. 반드시 몇 개월 안에 쓰도록 하는 방식으로 가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소비자 좋고 자영업자 좋은 그런 좋은 정책이라는 것이 확고부동한 입장입니다.

◎ 진행자 >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빚 탕감 문제요. 너무 어려우니까 필요하다라는 입장도 있는데 형평성 논란도 있기는 하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 김우영 > 주빌리은행이라고 성남시에서 했던 사업인데, 사실상 채무를 갚지 못하는 사람에게 끝까지 채권추심회사가 추징하면서 그 사람이 경제활동에서 제외되는, 사실상 국가 경제의 건강성을 훼손하는 그런 결과를 구제하기 위해서 채무를 탕감하는 정책을 폈거든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다시 경제활동으로 복귀를 했어요. 구조적인 대한민국의 경제의 문제, 성장의 정책, 계엄과 내란 쇼크까지 겹쳐서 본인의 성실성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국가나 시스템의 부재나 잘못으로 인한 피해이기 때문에 그건 국가가 마땅히 상당 부분 재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임무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진행자 > 구조적으로 빚어진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가 일정 부분 책임을 져줄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규모나 방식보다 속도가 중요하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하던데 필요하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박정하 > 급한 상황이니까 빨리 해야죠. 빨리 해야 되는데 그전 정부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시도됐던 것들이 있어요. 시행하다 보면 선별 과정에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합니다. 정말 정작 열심히 영업하는데 헤어나지 못한 분들이 있고 그렇지 않고 이런 제도를 이용하는 분들이 행정 당국에서 이런 부분의 부작용을 걷어내는 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지역화폐 방식 앞서 잠깐 말씀드렸는데 시행하다 보면 재정이 튼튼하고 좋은 지자체와 그렇지 않은 지자체 간에 집행하는데 문제가 생겨요. 그러다 보면 부익부빈익빈 지역별로 이런 상황도 있으니까 그런 점도 향후에는 많이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좀 있습니다.

◎ 진행자 > 세부적으로 짚어볼 부분은 있지만 일단 경제가 너무 어렵고 민생이 어려우니 시작은 하는 게 좋겠다, 두 분 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 여야 관심은 다음 주에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있는데 24~25일 이틀 동안 하자, 여기에는 동의를 했는데 증인을 누구로 할 거냐, 이 명단에는 합의를 못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총공세에 나섰는데요.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이재명 정권의 인사 상황은 가히 비리 백화점 그 자체입니다. 이쯤되면 이재명 정권 자체가 인사 참사 정권이라 밖에 불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김민석 후보자는 이미 국민 검증에서 탈락했습니다. 재산 형성은 불투명하고 자녀 특혜 의혹은 상식을 벗어났으며, 법치를 대하는 인식은 위험합니다.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음에도 정치 검찰의 표적 수사였다라고 주장합니다. 검찰만 때리면 죄가 사라지는 겁니까?

◎ 진행자 >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자산 증식 과정, 금전 거래,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정하 > 그 부분에 초기에는 자녀 문제까지 들어갔었는데 매일매일 뭔가 계속 터지고 있잖아요. 제가 볼 때는 국민들이 용인할 수 있는 범주 기준을 넘어선 상황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일단 너무 건이 많아서 어제 인사청문위원들 간에 회의가 있었나 봐요. 이전에 윤석열 정부 시절에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가 3일인가 진행됐다고 하더라고요, 여야 간 협의에 의해서. 이 건에 대해서 저희 당에서는 시간을 늘리자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같아서 이틀만, 원래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는 보통 이틀 했으니까 진행되는 것 같고. 자료를 아마 97건 정도를 요구했었던 것 같아요. 현재까지 미제출 자료는. 건건이 생겼던 것 이후에 7건까지밖에 자료 제출을 안 하고 김민석 후보자가 인사청문 당일 날 해명하겠다라고 얘기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 그렇다면 배우자도 증인으로 나와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저희 당에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볼 때는 국민들이 용인할 수 있는 선은 넘은 것 같고, 근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은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국무총리는 인사청문회를 하고 국회에서 청문서를 채택해야 되잖아요. 과반 동의로 채택이 되는데 민주당 의석이 많기 때문에 처리가 될 거라고 저는 예상합니다. 근데 청와대나 이런 데 있다 보면 갇혀서 생각하다가 꼭 우를 범하는 게 뭐냐하면 여기서 무너지면 전체가 무너진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막 고집부리다가 모든 정권이 매번 정권이 불통정권이 되는 거거든요. 저희 당에서는 검증을 하기 위해서 계속 요구할 겁니다. 그리고 문제는 계속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나와 있는 거고 납득하고 인정할 수준을 넘어갔는데 그래도 강행을 할 거란 말이에요. 스멀스멀, 민정수석이 이미 낙마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대통령 행정부의 수반이 되는 총리가 저런 식으로 해서 국정이 시작된다면 스멀스멀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가게 될 거고, 그러면 힘들어지는 정부가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에 저는 오히려 본인 내지는 지명권자의 결단이 오히려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야당의원의 바람이 있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이 다수당이니까 통과는 되겠지만 의원님 보시기에는 국민 눈높이에 안 맞을 거다라는 입장이시네요. 어떻습니까?

◎ 김우영 >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바는 내란으로 어지럽힌 대한민국을 빨리 정상적인 시스템으로 가동하기를 바라지 않겠습니까? 김민석 후보자가 재산이 많거나 사적 이익을 엄청나게 추구해서 부동산 투기해서 돈을 많이 벌었거나 이런 것이 아니거든요. 18년 정도 되는 원외에 있으면서 생계 곤란자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의 경우는 김앤장 고문료 같은 걸 수십억 받고 이런 재산상의 문제가 있었거든요. 그때는 그 문제를 그렇게 지적하지 않던 세력들이 어떻게 보면 오랜 시간 동안 정치적 탄압이면 탄압 혹은 단죄면 단죄 때문에 바깥에 있으면서 어려운 살림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쓴 사람의 고역과 같은 일들을 다시 뒤집어 내고 전 부인까지 불러낸다. 그건 인권의 측면에서도 가혹한 게 아닌가. 저는 국민의힘이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윤석열 등장 이후부터 가족 문제를 자기네 세력은 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 공권력을 악용하고, 타인은 그 부인까지 정치에서는 금도에 가까운 부부 전체를 집어넣는 그런 폐단을 이런 방식으로 통해서 해야 되겠는가. 인간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나. 예를 들면 김민석 후보자가 대단히 문제가 많은데 봐달라 이런 뜻이 아니라 생계와 추징금 같은 걸 내는 과정에서 엄청난 인간적 고뇌와 고통이 있었다고 알고 있어요. 그러나 그걸 끝까지 갚기 위해서 노력했고, 그러면서 재산이 2억밖에 안 되고 저보다도 절반밖에 안 되거든요, 총리 후보자가. 그런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댈 만큼 떳떳한가 이런 걸 국민들은 묻고 있다고 봅니다.

◎ 박정하 > 제가 방송 들어오기 전에 인사청문위원한테 하나 물어봤어요. 왜 굳이 가족까지 불러야 되느냐 그랬더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료를 제출하면 가족이 나올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자료를 제출 안 해서 가족의 증인을 우리가 요청하는 거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목요일이잖아요. 며칠 남아 있으니까 청문회가 시작되기 전에 자료를 먼저 제출을 하면 그래서 궁금해하는 점이 납득이 된다면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마냥 버티지 말고 자료 제출하면 될 거라는 생각이 하나 들고요. 두 번째는 아까 저희도 과거를 반추해서 말씀을 드리면 옛날에 문재인 대통령 때 임종석 비서실장이 그런 비슷한 얘기였어요. 내로남불이라고 하면은 잘 이해가 안 되니까 장발장 얘기 비슷하게 하면서 빵 한 조각 닭 한 마리 뭐 이런 얘기했어요. 다 우리는 무언가 할 때 우리는 무언가 뺏어 올 때, 도둑질을 할 때 사연이 있었다. 그러니까 이해해 줘야 된다, 이런 얘기하거든요. 과연 그게 맞는 건가를 한 번 반추해보십사 하는 생각이고. 마지막 하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도어스테핑 많이 하다가 중간에 그만뒀잖아요. 그때 한 얘기 중에 하나가 기억나는 게 있어요. ‘이렇게 훌륭한 후보자 봤습니까?’ 정부가 빨리 운영되고 돌아가야 되고 우리 진영에서 봤을 땐 훌륭할 수 있지만 우리 눈으로만 보지 말고 국민의 눈으로 한번 봐야 미스가 없고 그래도 정부가 국민들부터 신뢰를 잃지 않고 잘 갈 수 있다,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씀드리는 거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이런 의혹이 제기되니까 기자들도 출국길 기내에서 물어보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그랬더니 답변을 ‘내가 김민석 후보자한테 물어봤는데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고 하더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박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인사청문회가 열리면 국민들이 다 보게 되거든요. 그 자리에서 해명 가능한 수준이 될 거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김우영 > 지금도 자료 제출 얘기하시는데 페이스북에 의혹이 되고 있는 여러 사안들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과거의 기록들을 다시 들춰내서 아픔의 그 내용들이 꽤 있어요. 특히나 자살한 사람이 마치 김민석 후보자에게 로비한 것처럼 유서를 써놓고 그렇게 사망한 사건,

◎ 진행자 > 노부부 의혹 말씀하시는 거네요.

◎ 김우영 > 인간적으로 표현하고 싶지 않은 그런 내용들인데도 그걸 다 소상히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 박정하 > 그 건은 김민석 후보자가 제시한 걸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이쪽 한 덩어리에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이렇게 있어요. 가령 의원님 말씀 주신 것처럼 재산이 2억밖에 안 된다. 그런데 처음 신고할 때는 마이너스 5억 얼마부터 했기 때문에 사실은 7억 얼마가 순증한 건 맞아요. 이런 부분 이전에 사업하며 채무가 왔다갔다 하며 이런 과정이 있었던 거에 대해서 이걸 설명해주시면 되는데 옛날에 과거에 정치 검찰이 어떻게 돼서 억압적인 수사를 해서 그런 일이 있었다, 그 다음에 하다 보니까 저희 당 인청위원을 공격을 해요. 본질과는 다른 건으로 니네보다는 낫지라고 얘기하는 방식이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렇게 훌륭한 후보자가 봤습니까?’라고. 그게 아니라 이 본론에 대해서 얘기해 주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다른 건으로 이 건을 공격하면 국민들을 혼선시키는 건데 그렇게 말고 명료하게 정리해 주면 되잖아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저희 당에서 가령 과하게 표현하면 억지를 부려도 저는 국민들은 충분한 설명하면 납득할 수 있다고 봐요. 국민들만 보고 가십사 합니다.

◎ 김우영 > 24, 25일 날 인사청문회 라이브로 중계가 될 거 아니겠습니까?
충분히 잘 설명을 할 거라고 알고 있고요.

◎ 박정하 > 이틀 동안 하면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후에 청문보고서 채택하고 국회에서 150석 이상 나오기 때문에 그냥 가요. 지금부터 의혹이 생기는 부분은 제시해 주면 되지 왜 그걸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 김우영 > 인사청문회라고 하는 제도를 둔 건 그 제도를 통해서 직접 당사자에게 질의하고 해명을 듣고 그러면서 의혹이나 이런 것을 해소해 나가는 과정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대부분 언론을 통한 또 당사자가 SNS나 이런 걸로 해명하고 있습니다만 24, 25일 날 그 무대에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서 야당도 지적할 건 지적하시고 후보자는 후보자대로 답변을 철저하게 잘 준비를 해서 국민들이 판단하도록 그렇게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 박정하 > 지금까지 고위공직자의 인사청문은 늘 그래왔어요. 지명이 되면 그때부터 언론도, 국민도, 그 다음에 인사청문을 하는 야당도 그에 맞춰서 거기서부터 시작이 사실상 되는 거였거든요. 마지막 인사청문이 하루가 되든 이틀이 되든 직위에 따라서 다르지만 거기서 해결을 하겠다고 하는 건 지금까지의 관례와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고,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은 오늘 그런 얘기했더라고요. 인사청문제도를 바꿔봐야겠다고. 아마 이 앞에는 전혀 의혹 제기하면 안 되고 당일 날만 얘기하자 이런 내용도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본질을 놔두고 자꾸 다른 걸로 덮으려 하면 국민들이 서운해하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우영 > 도덕성이 매우 중요하죠. 그러나 그것이 모든 공직자의 인선 기준으로 작동한다면 사실 기능적으로 탁월한 국정수행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올 수 없는 그런 한계가 있거든요. 사실 윤석열 정권 하에서도 야당의 공격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 이런 식의 불만을 많이 피력했는데 이제는 소모적인 인격을 둘러싼 논쟁, 이런 것보다는 국정 수행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소질이 있는가, 능력이 있는가, 그런 걸 기준으로 인사청문회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 박정하 > 평소 존경하는 김우영 의원님께 더 말씀 안 하겠지만 위험한 말씀이에요. 도덕적 기준이 어느 정도 국민들이 눈높이에 맞는 도덕적 기준을 가진 사람이어야 공직을 맡을 수 있는 겁니다. 이 기준이 못 되는 사람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기술적으로 아무리 높은 수준에 있는 사람이라도 공직은 맡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꼭 명심하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 김우영 > 더 드릴 말씀은 없고 다만 지금까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의 먼지를 털어서 그 먼지가 또 다른 먼지를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엄청난 의혹을 만들었고 그걸로 수사하고 기소하고 해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됐습니까? 제가 특정 의원을 말씀해서 곤란하긴 합니다만 그 문제를 제기한 주 모 의원 채상병 관련한 사건이라든가 전 정권의 여러 가지 내란 행위에 관련된 측면에서 대단히 문제가 있었어요. 그런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공격을 합니다. 그럼 가만히 그냥 맞고 있어야 됩니까? 메신저를 공격한다고 뭐라 하시는데 당연히 저는 국무위원을 청문하는 국회의원도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가를 물어볼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정하 > 후보자 검증을 위해서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 우리 당의 주진우 의원을 저는 응원합니다. (웃음)

◎ 진행자 > 주진우 의원 말씀하시는 건 다들 아실 것 같고, 어쨌든 김민석 후보가 SNS를 통해서 본인이 해명을 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해명이 안 된다고 보고 계시는 거고 민주당에서는 일일이 하고 있다, 인사청문회 때 제대로 더 설명을 하겠다, 이런 입장이시니까요. 다음 주를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야가 부딪히는 문제 또 있습니다. 법사위원장, 이거 어떻게 돼야 됩니까?

◎ 박정하 > 지금 민주당에서는 절대 안 된다고 하고 있는 거죠. 사실은 기본적으로 보면 다수당이 의장을 갖고 법사위원장은 통상 제1야당이 수행해 왔던 게 맞아요. 근데 지난 상반기, 지난 총선 이후에 민주당이 절대 다수당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의장, 법사위원장까지 다 가져갔잖아요. 얼마 전에 우리 대선이 이루어져서 여야 위치마저도 바뀌었어요. 그러면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해야 되는 게 국회 본연의 업무잖아요. 그렇다면 이 상황까지 갔다면 법사위원장은 양보해서 저희 당에 맡겨주고 여야가 공히 균형 있게 국회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수당 상황이었는데 그 상황에 대해서 1년여 정도 저희가 그냥 넘어왔는데, 여야마저도 바뀐 상황이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게 여전히 법사위원장, 예결위원장 가져야 된다라고 하는 게 무리다, 서운하다, 이런 말씀드려요.

◎ 진행자 > 절대 못 줍니까?

◎ 김우영 > 제가 이런 비유를 들었어요. 박정하 의원한테는 죄송한 얘기인데, 사실 내란이라는 게 집에다가 불을 지른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불지른 동조정당이라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그런 정당에게 집의 열쇠를 다시 맡겨야 됩니까? 사실은 공평하고 협치를 이루어내는 게 당연한 여야의 어떤 모습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한국의 현실이 내란 후 벌어지고 있는 내란을 조속히 정리하고 나라를 정상적인 국가로 돌려세워야 할 책임이 있거든요. 그러라고 국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뽑았단 말입니다. 근데 그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 보여지는 그런 분들한테 집의 마지막 문간의 열쇠를 주고 맡긴다면 국민에 대한 기만행위가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빨리 그 문제를 정리하고 그리고 여야 간에 정상적인 대화와 협상이 가능한 그런 때를 빨리 만들자고요. 그러면 저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박정하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정무조정실장 되더니 너무 세진 거 같은

◎ 진행자 > 세진 거예요?

◎ 박정하 > 내란 동조정당이라고 규정하는 것 역시 위험한 말씀이라고 말씀드리고, 저도 내란 동조세력이고 얘기하시진 않을 거란 말이에요.

◎ 진행자 > 아니시죠.

◎ 박정하 > 그 건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많이 논리가 비약됐다라는 생각이고 내란에 대한 법원의 판단과 그 조사에 따른 법원의 판결 이것과 법사위원장 양보하는 건 다른 얘기라고 보여져요.

◎ 김우영 > 연관돼 있습니다.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안 줄 것 같잖아요. 민주당은 절대 못 준다.

◎ 박정하 > 안 줄 것 같은 게 아니라 안 줘요.

◎ 진행자 > 안 준다는데 그러면 거대 여당하고 싸워야 되는데 국민의힘은 안에서 싸우고 있잖아요.

◎ 박정하 > 아쉽지만 그런 상황이에요.

◎ 진행자 > 그럼 개혁안 어떻게 되는 거예요?

◎ 박정하 > 개혁안이라는 건 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얘기한 개혁안 말씀하시는 거죠?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6월 30일까지입니다.

◎ 진행자 > 얼마 안 남았어요.

◎ 박정하 > 같이 일을 했던 비대위가 나머지 비대위원들이 다 사퇴하는 바람에 아무도 없어요. 굉장히 기형적인 지도부 공백 상태이고 이 상태에서 원내대표만 뽑아놓은 상태입니다. 저희 당 대부분의 의원들은 조속히 전당대회를 치러서 정통성 있는 당 지도부를 빨리 만들자, 그래야 당이 정상적으로 가는 거 아니냐 했는데 그 전당대회를 조속히 치르는 거에 대해서 대부분 다 동의를 했어요. 근데 그 전당대회를 치를 때까지 지도부가 공백이니까 원내대표 혼자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잖아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를 연장시켜주고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이 협의해서 비대위를 꾸려라. 그러면 서로 간에 주장하는 분들이 섞일 수 있으니까 근데 그마저도 협의가 잘 안 되고 일각의 주장으로만 돼 있어요. 시간이 흘러가다 보면 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주장하는 혁신안에 대해서 원내대표는 부정적인 입장이고

◎ 진행자 > 혁신위 하자 이런 거잖아요.

◎ 박정하 > 혁신위 하자. 그거를 당내기구도 아니라 원내기구로 혁신을 구성하자 이런 주장을 합니다. 당 일각에서 그렇다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주장하는 혁신안에 대해서 우리 당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자 마저도 지금 부정하고 부인하고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저는 정당이 옳게 가고 있는 건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보여지고요. 정당이라는 건 중앙당이 살아 있는 거잖아요. 원내 정당 구조가 아니잖아요, 대한민국 구조는. 저희가 107명이니까 107명이 모여서 뽑아놓은 원내대표가 당원 80만 명을 다 대표하는 이런 기형적인 구조, 가령 예를 들면 기업이 지배구조를 장난을 쳐서 지주사나 아니면 특정의 회사에 지분을 얼마만 가져놓고 나머지 전체를 다 지배한다는 건 잘못된 거라고 모든 국민들이 얘기하시잖아요. 저희 당이 원내대표만 뽑아놓으면 늘 언제나 비대위 체제로 갔다가 아니면 전당대회로 제대로 대표가 뽑혀도 언제든지 흔들고 내릴 수 있다라는 상황으로 오랫동안 온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것들이 용인이 되고 납득이 되고 당내에서도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인 구조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간다면 6월 30일 이후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시하는 혁신안은 없어지는 거고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거고, 원내대표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혁신위원회를 구성해서 혁신이 필요한 혁신위원회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국회에 가면요, 저희 당에 원내대표실이 있고 당대표실이 있어요. 원내대표실이 더 커요.

◎ 김우영 > 저도 박정하 의원과 같이 합리적이고 정당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있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지금 근데 국민의힘의 현재 원내대표 선출 과정을 보면 그런 세력보다는 과거에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그 안에서 기술을 부려서 과거에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고 했던 폐단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는 것 같고요. 당원은 객체로 전락하고 의원들이 당원 위에서 군림하고 있는 그런 모양새거든요. 물론 다른 당의 이야기지만 보수 진보 혹은 여야가 서로 경쟁과 책임의 균형을 같게 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제대로 다시 정립이 돼야 된다. 내란 세력과는 결연하고 의원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소수라 하더라도 시대정신이나 당원들과 함께 새롭게 해보겠다는 혁신 의지가 있는 사람들끼리 결연하게 한번 다시 시작해보시면 어떨까 그렇게 조언 드립니다.

◎ 진행자 > 짧게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지금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조기 전당대회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한동훈 전 대표는 안 나오는 게 낫다, 이런 얘기가 친한계에서 나옵니까?

◎ 박정하 > 안에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분분해서 가능성은 반반이고 한동훈 전 대표는 여러 분들의 의견을 지금 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얘기는 그렇게 정리해서 나중에 기회 되면 더 말씀드리고, 김우영 의원님 말씀 주신 거에 보태면 저희 당은 그게 누구건 간에, 그게 어떤 방식이건 간에 꿈틀거려야 돼요. 지금처럼 가만히 있으면 도태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우리 당 의원님들부터도, 우리 당원들도 꿈틀거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진행자 > 보수도 함께 같이 잘 성장을 해야죠. 두 분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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