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자, 경찰이 특검과 체포영장 신청 등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19일)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 신청 등에 대해 내란 특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수단은 지난 12일 윤 전 대통령이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즉각 3차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 필요성이 없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그제 경찰에 제출한 뒤 오늘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통상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세 번 정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수사 기관은 강제 수단을 검토하게 됩니다.

조은석 내란특검이 임명 엿새 만에 수사를 개시하고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경찰도 윤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 방향과 관련해 특검과 협의를 거치는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 총경인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을 포함해 경찰 수사관 31명을 특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계엄에 가담한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되지 않고, 대통령이 관여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 조사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에 대한 자료도 없다"며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89 [속보] 이스라엘 "이란이 공격…집속탄 장착한 탄도미사일 쐈다" new 랭크뉴스 2025.06.20
49588 시내버스 훔쳐 10km 질주…문 부수고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6.20
49587 [새정부 추경] 보편·선별 '믹스' 현금성 지원…4인가족 평균 100만원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86 ‘김용현 석방 막아라’…내란 특검, 추가 기소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85 미사일로 무너진 평생 꿈…중동에 쌓여가는 민간인의 죽음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84 이스라엘 “이란, 집속탄 장착 탄도미사일로 공격”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83 내란 특검 임명 6일 만에…주요 혐의자 신병 확보부터 겨눴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82 7년 이상 빚 못갚은 113만명 채무 탕감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81 '병상 대기' 줄줄이 하는데‥VIP 병실서 버티기?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80 윤건영 의원, '의원실 인턴 허위 등록' 벌금 500만 원 확정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79 국회에서 쓴소리 들은 국힘···“계엄에 명백한 언어로 반대한 적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78 정규직이라더니 “석 달 계약”, 항의하니 해고…장애인 울린 자립단체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77 토스뱅크 20억 횡령 사고… 돈 빼돌린 팀장은 숨진 채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76 이스라엘 핵시설 공습에 이란은 대형 병원 폭격...공방 격화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75 최저임금, 내년도 업종별 차등없이 단일 적용된다…표결서 부결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74 나토 정상회의 예년보다 일정 축소…"트럼프 조기퇴장 막으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73 이스라엘·이란 머물던 우리 국민, 정부 지원 속 대피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72 수도권 '최대 150mm' 폭우 쏟아진다‥올해 첫 장맛비, 내일 밤 절정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71 그 귀한 ‘보석’을 또 달라고? [그림판]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70 한·일 정상, SNS서 서로 태그…"10년 전과 완전히 다르다" new 랭크뉴스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