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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자, 경찰이 특검과 체포영장 신청 등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19일)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 신청 등에 대해 내란 특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수단은 지난 12일 윤 전 대통령이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즉각 3차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 필요성이 없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그제 경찰에 제출한 뒤 오늘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통상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세 번 정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수사 기관은 강제 수단을 검토하게 됩니다.

조은석 내란특검이 임명 엿새 만에 수사를 개시하고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경찰도 윤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 방향과 관련해 특검과 협의를 거치는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 총경인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을 포함해 경찰 수사관 31명을 특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계엄에 가담한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되지 않고, 대통령이 관여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 조사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에 대한 자료도 없다"며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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