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같은 당 박범계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내정했다는 보도를 강력 부인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박범계 내정' 제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내정은커녕 아직 논의조차도 안 한 사안이 보도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두루 의견을 경청하고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보도 내용은 한 언론사에만 보도된 상태였는데, 뜻밖에 당원들 사이에서 파장이 커지자 원내대표가 공개 입장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발단이 된 보도는 어제 오후 6시쯤 민주당에서 사법개혁 법안 처리를 주도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법사위 간사를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을 차기 법사위원장으로 내정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자 밤사이 친민주당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력 반대' 여론이 빗발쳤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극심한 충돌을 빚었던 조국, 추미애 장관에 이어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는데 "당시 윤 총장과 제대로 맞서지 못했다", 그래서 "신뢰가 없다"는 겁니다.

비난의 화살은 김병기 원내대표를 향했습니다.

"당원들 목소리를 존중한다더니 실망이다", "김 원내대표에게 항의 문자를 보냈다"는 등의 반응이 속출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를 감지한 듯 김 원내대표가 '사실과 다르다'며 진화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정청래 현 법사위원장도 "차기 위원장에 대한 여러분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들 뜻에 따라 잘 될 수 있도록 조율,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850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내일 방미…“한미 제반 현안 논의” 랭크뉴스 2025.07.05
51849 李대통령,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제출 랭크뉴스 2025.07.05
51848 트럼프 ‘핵심 법안’에 서명…“역사상 최대 감세…세계 최고 군대 갖출 것” 랭크뉴스 2025.07.05
51847 '20분 지각' 예고했던 윤석열, 1분 늦게 출석 랭크뉴스 2025.07.05
51846 전국민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동네 가게에서 쓰세요" 랭크뉴스 2025.07.05
51845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재산 ‘56억원’ 신고 랭크뉴스 2025.07.05
51844 "국민 삶에 마중물" 토요일 국무회의 소집해 추경안 속도전 랭크뉴스 2025.07.05
51843 '90세 생일' 맞은 달라이라마… "130세 넘게 살고 싶다" 랭크뉴스 2025.07.05
51842 정은경 후보, 재산 56억 신고…용산아파트에 남편주식 5억 포함 랭크뉴스 2025.07.05
51841 미성년자와 투숙한 30대, 경찰 피해 달아나다 모텔 난간서 추락 랭크뉴스 2025.07.05
51840 전직 대통령의 굳은 표정 VS 현직 대통령의 유쾌한 웃음[신문 1면 사진들] 랭크뉴스 2025.07.05
51839 일론 머스크, 한국어로 "나는 깨어 있다"…SNS에 남긴 한마디 랭크뉴스 2025.07.05
51838 [속보]윤석열 2차 조사 9시간30분 만에 종료···조서 열람 시작 랭크뉴스 2025.07.05
51837 "서구와 달라"…하다 하다 K귀신까지 난리, 전 세계 혼 빼갔다 랭크뉴스 2025.07.05
51836 특검 '계엄 국무회의' 尹조사 종료…정족수 위해 특정 11인 소집 의심 랭크뉴스 2025.07.05
51835 내란 특검 “윤 전 대통령 조사 오후 6시34분 종료…조서 열람 중” 랭크뉴스 2025.07.05
51834 [사이언스카페] 네안데르탈인, 뼈 가공 ‘지방 공장’ 운영했다 랭크뉴스 2025.07.05
51833 尹 2차 대면조사 9시간여 만에 종료 랭크뉴스 2025.07.05
51832 '법카로 빵 구매' 이진숙 경찰 출석‥"날 손보려 하나" 격앙 랭크뉴스 2025.07.05
51831 [속보] 내란 특검 “윤 전 대통령 조사 오후 6시34분 종료…조서 열람 중” 랭크뉴스 2025.07.05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