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18일 정부 부처들의 첫 업무보고 내용에 대해 공개적으로 혹평을 내놓았습니다.

공직사회가 윤석열 정부에서 일하던 관성에서 벗어나 이재명 정부의 국정 비전에 빠르게 주파수를 맞추도록 '군기 잡기'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업무보고는 한마디로 '매우 실망'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공약에 대한 분석도 부족하고, 내용이 없고 구태의연한 과제를 나열하는 것에 불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정부에 맞는 구체적 비전이나 계획을 세우지 못했고, 어떤 부처는 공약을 빙자해 하고 싶은 일을 제시하는 상황도 벌어졌다"며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부 3년, 비상계엄 사태 6개월 동안 (공직사회가)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전날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업무보고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면서도 "오늘과 내일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며 "전 부처의 업무보고를 다시 받는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71 윤 전 대통령, 3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경찰, “특검과 체포영장 등 협의”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70 美 저울질 속 이스라엘은 핵 시설 공습, 이란은 병원 때렸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69 외교부 "이란 체류 교민 가족 20명,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68 오늘밤 게릴라 장마 시작된다…"예측불가 물폭탄" 그래서 무섭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67 "1인당 15만~50만원 지급" 이재명 정부, 30.5조 추경 편성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66 대구 스토킹 살해범은 48세 윤정우···경찰, 신상공개 결정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65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28일부터 1400원→1550원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64 ‘내란 2인자’ 김용현 초고속 추가 기소…지귀연 손에 석방 여부 달렸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63 금융위, 가상자산 현물 ETF·주식 거래 오후 8시 연장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62 경찰, 내란 특검과 윤석열 체포영장 신청 협의 중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61 경찰, 내란 특검과 윤석열 체포영장 협의 중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60 전국 장맛비…20일 새벽 수도권부터 시간당 30∼50㎜ 호우 대비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59 이란 "가혹한 응징" 외치더니…'200발→30발' 초라한 반격, 왜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58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28일부터 1,550원으로 인상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57 [속보] 내란 특검 “김용현 추가 구속영장 발부 촉구 서면 법원에 제출”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56 [속보] 윤 전 대통령, 3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경찰, “특검과 체포영장 등 협의”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55 [속보]조은석 특검, 법원에 ‘김용현 보석 취소·추가 구속영장 발부 촉구’ 서면 접수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54 경찰 “尹 불출석… 체포영장 신청, 내란 특검과 협의 중”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53 "제주도 종말 온 줄 알았다"…온몸에 붙은 수천 마리 '잠자리 떼',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6.19
49452 7년 이상 연체된 5천만원 이하 개인 빚, 정부가 갚아준다 new 랭크뉴스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