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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휴학하고 있는 의대생들 사이에서 수업 복귀를 두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 학생들에게 수업에 복귀하지 말라고 압박한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대 의과대학에서 선배가 후배들의 수업 복귀를 방해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24학번 학생들의 70%가 비공식 조사에서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혔는데 비대위 간부가 지금 돌아가면 안 된다는 취지로 후배들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부는 전북대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학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차의과대와 을지대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차의과대 의전원에서는 선배들이 SNS 메시지 등을 통해 수업을 듣지 못하도록 했다는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을지대 의대에서는 공개 투표로 수업 참여 의사를 밝히게 하는 등 복귀를 방해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2명에게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사직 전공의 사이에서도 복귀를 희망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직 전공의 2백여 명은 서울시의사회에 보낸 서신에서 9월 전공의 모집을 활성화하고 입대 전공의의 정원 보장 등이 실행된다면 다수가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새 정부가 들어섰는데도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가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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