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약 370만 명에 달하며,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해 5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369만 3,300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4월보다 약 21만 명 적지만, 5월로 한정하면 사상 최다 수치다.

국가·지역별 방문자 수에서는 한국인이 82만 5,80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8% 증가한 수치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2.4%에 달했다.

2위는 중국이다. 방문객 수는 78만 9,900명으로, 전년 대비 44.8% 증가했다. 그 뒤를 대만(53만 8,400명), 미국(31만 1,900명)이 이었다. 특히 인도 관광객은 전년 대비 47.9% 증가한 4만 3,000명으로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방문자 수에서도 한국인이 405만 3,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JNTO는 “청주, 이바라키, 오비히로 등을 잇는 신규 항공편 개설이 한국인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전체 외국인 방문자 수는 약 1,810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9% 증가했다. JNTO의 하라이카와 나오야 장관은 “일본 여행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매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주요 국가·지역 중 홍콩만 유일하게 방문자 수가 감소했다. 지난달 일본을 찾은 홍콩인은 19만 3,100명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올해 7월 일본에서 대재앙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언한 일본 만화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며 여행을 자제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부 홍콩 항공사는 최근 일본행 항공편을 감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내 JNTO 사무소는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해당 예언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37 美워싱턴 한복판에 '독재자 트럼프' 풍자 조각상 등장 랭크뉴스 2025.06.19
49536 ‘최대 52만 원’ 소비쿠폰…언제 어떻게 받나 랭크뉴스 2025.06.19
49535 차기 민주당 대표 두고 ‘시끌’···대진표 확정 전 과열 조짐 랭크뉴스 2025.06.19
49534 “치킨도 금값 되나 했는데”…‘순살 대란’ 의외로 빨리 끝났다 랭크뉴스 2025.06.19
49533 [단독] 기재부 '우선 공약'에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국정위 "매우 실망" 랭크뉴스 2025.06.19
49532 ‘국회 인턴 허위 등록’ 윤건영, 벌금 500만원 확정… 의원직은 유지 랭크뉴스 2025.06.19
49531 尹, 3차 출석도 끝내 거부‥경찰 "특검과 체포영장 협의 중" 랭크뉴스 2025.06.19
49530 집값 오르자…금융위, 전세·정책대출도 DSR 적용 검토 랭크뉴스 2025.06.19
49529 김용현 재구속 공 넘겨받은 지귀연‥선택은? 랭크뉴스 2025.06.19
49528 "월급도 그대로라고?"…금요일 오후부터 여행 가는 꿈의 '주 4.5일제' 파격 실험 랭크뉴스 2025.06.19
49527 김용현 구속연장 가능성 지귀연 판사 손에? 랭크뉴스 2025.06.19
49526 이란, 이스라엘 병상 1천개 병원에 미사일 보복…충돌 격화 랭크뉴스 2025.06.19
49525 "엄청난 불기둥 치솟았다"…스페이스X 화성탐사선 지상 폭발 랭크뉴스 2025.06.19
49524 대학에 내건 개혁신당 현수막 ‘시끌’…지자체 골칫거리됐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19
49523 대구 달서구 아파트 '보복 살인' 피의자는 48세 윤정우 랭크뉴스 2025.06.19
49522 “유학가기 힘들어지겠네”…美비자 ‘이것’까지 보여줘야 받는다 랭크뉴스 2025.06.19
49521 '한남동 테슬라 화재' 유족, 美 본사에 소송… "브레이크 밟았는데 급발진" 랭크뉴스 2025.06.19
49520 ‘중고거래’ 통해 이사까지 했는데…“집주인이 아니네” 랭크뉴스 2025.06.19
49519 조은석 특검, 임명 6일 만에 김용현 기소... 석방 시 尹과 말 맞추기 우려 랭크뉴스 2025.06.19
49518 "윤석열과 뭐가 다른가"…박단 '탄핵' 암시한 전공의들 랭크뉴스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