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고 김충현 씨에 대해 한국서부발전과 한전KPS가 "생명의 존엄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1차 하청업체인 서부발전은 오늘 이정복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고 김충현 님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동료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할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고인께서 흘리신 땀의 가치를 존중하고,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사고를 계기로 생명의 존엄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현장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재차 약속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2차 하청업체를 관리·감독했던 한전KPS도 김홍연 사장과 임직원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고 김충현 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수습을 위한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이번 사고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현장 안전에 온 힘을 쏟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인 고 김충현 씨는 지난 2일 오후 태안화력발전소 내 한전KPS 태안화력사업소 기계공작실에서 혼자 발전설비 부품을 가공하다 기계에 끼어 숨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56 [속보] 이란 국영TV "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핵시설 공격" < AP> new 랭크뉴스 2025.06.19
49355 "오늘까지 지켜봐" 최후통첩에도‥"안 나가" 尹 체포영장 수순 new 랭크뉴스 2025.06.19
49354 꿈쩍 않는 尹…'체포 경험' 경찰, 특검 앞두고 다시 움직이나 new 랭크뉴스 2025.06.19
49353 박범계 법사위원장 내정설에 ‘시끌’…김병기 “의견 경청해 결정” 진화 랭크뉴스 2025.06.19
49352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타격 예고… "아라크 원전 주변 대피하라" 랭크뉴스 2025.06.19
49351 “北, 러 무인기 공장에 노동자 2만5천명 파견 검토… 조종술 습득도 병행" 랭크뉴스 2025.06.19
49350 초등교 직원 사망…경찰, 폭언한 행정실장 '명예훼손' 혐의 송치 랭크뉴스 2025.06.19
49349 대통령실, 취임 보름 만에 임시 홈페이지 개설 랭크뉴스 2025.06.19
49348 “국민은 사과 받았다고 생각 안 해”…국힘 토론회서 외부 전문가 쓴소리 랭크뉴스 2025.06.19
49347 하루에 100만 원 버는 알바라니…수박 씨만 바르면 된다는데 '대박' 랭크뉴스 2025.06.19
49346 "직원에 음료수 뿌리고 컵라면 엎고"…편의점서 난동 부린 손님, '이것' 때문이었다 랭크뉴스 2025.06.19
49345 내란 특검 추가 기소에 김용현측 반발…"직권남용 불법기소" 랭크뉴스 2025.06.19
49344 [단독] 서욱, 국방장관 출신 첫 방산업체 취업... '노하우 전수' 명분에도 '전관 영향력' 우려 랭크뉴스 2025.06.19
49343 "한국인들 자주 찾는데"…베트남서 전자담배 피우면 벌금 ‘이만큼’ 낸다 랭크뉴스 2025.06.19
49342 [속보] “이스라엘군, 이란 아라크 중수로 인근에 피란 경고” 랭크뉴스 2025.06.19
49341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대북관 등 여야 공방 랭크뉴스 2025.06.19
49340 국민의힘 수석부대표에 유상범·김은혜... 원내 지도부 구성 완료 랭크뉴스 2025.06.19
49339 국민의힘, 원내수석에 유상범·김은혜 내정…‘2수석’ 체제 랭크뉴스 2025.06.19
49338 李대통령 주치의에 박상민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G7 일정 동행 랭크뉴스 2025.06.19
49337 민주 “검찰, 개혁 아니라 해체 필요” “검찰청법 폐지 신속 처리” 랭크뉴스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