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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는 전국이 본격 영향권
동서 길고 남북은 폭 좁은 형태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내리는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수도권과 중부내륙 지방에서 19일 장맛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평년보다 4일가량 이른 장맛비다. 20일부터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8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앞쪽에 형성된 온난전선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형성될 전망”이라며 “중부와 전북 지역에 19일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비구름대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로 형성돼 인접 지역 간에도 강수량이나 비가 오는 강도의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밤부터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20~60㎜, 대전과 세종 지역 20~60㎜ 등이다. 광주·전라 지역은 10~40㎜, 영남 지역은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강원 북부 내륙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8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상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호우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장맛비는 20일 오후부터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중국 남부지방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이동해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20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도 정체전선 영향권에 들게 되면서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제주 지역은 오는 24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강수 집중 예상 지역은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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