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도·수도권·청년세대 마음 잡아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지지자를 만나는 ‘민심투어’에 나선다. 이날 안 의원은 대구시당에 이어 오랜 기간 ‘보수의 심장’으로 불린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조기 전당대회가 이르면 8월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력 당대표 후보자 중 한 명으로 거론 중인 안 후보의 당권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안 의원은 이날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 패배에 실망하신 국민께 먼저 사과드린다”며 “보수의 혁신이야말로 위기 극복의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8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당내 혼란과 관련해 안 의원은 “법치주의가 보수의 핵심 가치”라며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탄핵 인용을 따르는 것이 민주정당의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가 갖춰지면 대국민 사과와 혁신을 공식화해야 한다”며 “중도·수도권·청년세대의 마음을 잡는 것이 보수의 유일한 터전”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지금은 생각할 때가 아니다. 먼저 국민께 사과하고, 대선 패배 원인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혁신이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4~16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적임자’로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20.3%, 한동훈 전 대표 16.3%, 안철수 의원 9.6%,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6.1%, 나경원 의원 5.3%였다.

안 의원은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 “당내 혁신위가 필요하며, 최소 90일 이상 활동해야 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78 [속보] 美국무부 “유학생 비자 절차 재개”…‘SNS 계정’ 검열 시행 랭크뉴스 2025.06.19
49177 “미성년 음주가 중년 이후 사망률 29% 높여…여성은 2배↑” [박광식의 닥터K] 랭크뉴스 2025.06.19
49176 [단독]이재명 대통령 소유 양지마을 아파트 재건축 분쟁 휘말려 랭크뉴스 2025.06.19
49175 [단독] 대법 간 지 1년 넘긴 최태원·노소영 이혼… '최종현 육성' '옥중 서신' 제출됐다 랭크뉴스 2025.06.19
49174 파월 “관세로 몇 달 내 물가 상승”…연준, 금리 연 2회 인하 전망 유지 랭크뉴스 2025.06.19
49173 [속보] 트럼프, 이란 정권 교체 “일어날 수 있어”…“시한도래 1초전 최종결정” 랭크뉴스 2025.06.19
49172 [단독]곽종근 “검찰 수사 안 드러난 부분 많다”···내란특검, 원점 수사 불가피 랭크뉴스 2025.06.19
49171 北, 5년 만에 집단체조 준비하나…경기장에 가림막 추정 물체 랭크뉴스 2025.06.19
49170 美연준, 금리 4.25~4.50%로 또 동결…트럼프 취임 후 4회 연속 랭크뉴스 2025.06.19
49169 [속보] 美국무부 "유학생 비자 절차 재개"…'SNS 계정' 검열 시행 랭크뉴스 2025.06.19
49168 합치면 8300조 시장…한일 손 잡으면 美中 양강구도 흔든다[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6.19
49167 [단독] 서울지하철 혈액암 노동자 5명 추가 발견... 2명은 이미 사망 랭크뉴스 2025.06.19
49166 트럼프 "對이란 공격 여부 최종결정 안해…이란정권 무너질수도"(종합) 랭크뉴스 2025.06.19
49165 아파트 ‘패닉바잉’ 조짐에… 안 팔리던 1층도 고가에 산다 랭크뉴스 2025.06.19
49164 [속보] 트럼프, 이란 정권 교체 “일어날 수 있어” 랭크뉴스 2025.06.19
49163 [단독] 김민석 '채권자 후원회장' 또 있었다…이자받을 계좌는 안써 랭크뉴스 2025.06.19
49162 李, 이시바에 "차이 넘어서자" 과거사 아닌 미래 협력 말했다 [view] 랭크뉴스 2025.06.19
49161 李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주재…새 정부 첫 추경안 심의 랭크뉴스 2025.06.19
49160 "김건희 먼저 잡아라" 3특검 수사 경쟁 예고... "역대급 먼지털기" 우려도 랭크뉴스 2025.06.19
49159 '소버린AI' 도입 이미 시작됐다… 빅테크 따라잡기 아닌 한국 특화 AI 고민해야 랭크뉴스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