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이란 국민은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AFP 연합뉴스

하메네이는 이날 영상 연설에서 “이란과 이란인, 그리고 이란의 역사를 아는 똑똑한 사람들은 절대로 이란인에게 위협적인 언어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위협적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하메네이는 “미국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터무니없다”고 일축하며 “이란은 어떤 외부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못박았다.

이날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데 이어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알고 있다”고 경고한 것에 대한 직접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하메네이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연합해 군사적 행동에 나설 경우, 이란 역시 미군 기지를 포함한 미 지역 내 목표물에 대한 보복을 경고한 바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49 이란은 첩자 색출…이스라엘 "힘든 주민 모사드로 연락"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48 "내가 빌렸는데?"…별거 중인 아내 렌터카 찾아왔다가 '절도범' 된 남편, 왜?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47 "겨우 학급 분리됐는데 다시 같은 반?"… 학폭위 판단에 피해자 측 '분통'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46 독립운동가 유럽 외교전, AI로 재현…브뤼셀서 임시정부 특별전(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45 이란, 이스라엘 사이버공격 우려에 인터넷 접속 차단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44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마치고 서울 도착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43 "가불 안 해줘?"…채용 하루 만에 정육점 박살낸 50대 직원,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42 李 대통령, 캐나다 G7 정상회의 일정 마치고 귀국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41 룰라 감싸고, 모디엔 “인도영화 좋다”…이 대통령 ‘교감 외교’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40 이 대통령, 1박3일 G7 순방 마치고 서울 도착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39 "이스라엘 떠나라"…美, 트럼프 '최후통첩' 후 체류 미국인 대피 준비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38 트럼프 "멍청한 파월이 금리 안 내리겠지만 2포인트 낮춰야"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37 트럼프 “항복하라”… 이란 “굴복 안한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36 [속보] 트럼프 "이란 공격할 수도, 안할 수도 있어…최후통첩 보내"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35 트럼프, 이란 공습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34 얼굴 점점 굳더니 눈알 굴렸다…마크롱-멜로니 'G7 밀담' 화제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33 결정적 정황증거 속속 등장… 3특검 중 초반 주연은 김건희 특검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32 김용태-송언석 주도권 다툼에 野 개혁 엇박자... 조기 전당대회는 공감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31 트럼프, 파월 두고 “멍청이, 금리 안내려 나라에 손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30 李대통령, 서울 도착…내각 구성 등 국내 현안 해법 주목 new 랭크뉴스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