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이란 국민은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AFP 연합뉴스

하메네이는 이날 영상 연설에서 “이란과 이란인, 그리고 이란의 역사를 아는 똑똑한 사람들은 절대로 이란인에게 위협적인 언어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위협적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하메네이는 “미국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터무니없다”고 일축하며 “이란은 어떤 외부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못박았다.

이날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데 이어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알고 있다”고 경고한 것에 대한 직접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하메네이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연합해 군사적 행동에 나설 경우, 이란 역시 미군 기지를 포함한 미 지역 내 목표물에 대한 보복을 경고한 바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64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 2018년 9월 이후 최고 랭크뉴스 2025.06.19
49363 마약신고·치킨배달…김건희 여사 입원 병원서 해프닝 속출 랭크뉴스 2025.06.19
49362 김용현, 내란 특검 추가 기소에... "직권남용 불법" 고발 랭크뉴스 2025.06.19
49361 "北, 러 드론 공장에 2만5천명 파견 계획 검토…조종술도 습득" 랭크뉴스 2025.06.19
49360 [속보] 이란 국영TV “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핵시설 공격 개시” 랭크뉴스 2025.06.19
49359 [속보] 내란 특검, 파견 검사 42명 선정…공소유지 검사 전원 포함 랭크뉴스 2025.06.19
49358 "'술깨는' 숙취해소 효과 광고 식품 90%는 효과 있어" 랭크뉴스 2025.06.19
49357 이재명 대통령 건강 책임질 ‘데이터 의사’ “이미 G7도 동행”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19
49356 [속보] 이란 국영TV "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핵시설 공격" < AP> 랭크뉴스 2025.06.19
49355 "오늘까지 지켜봐" 최후통첩에도‥"안 나가" 尹 체포영장 수순 랭크뉴스 2025.06.19
49354 꿈쩍 않는 尹…'체포 경험' 경찰, 특검 앞두고 다시 움직이나 랭크뉴스 2025.06.19
49353 박범계 법사위원장 내정설에 ‘시끌’…김병기 “의견 경청해 결정” 진화 랭크뉴스 2025.06.19
49352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타격 예고… "아라크 원전 주변 대피하라" 랭크뉴스 2025.06.19
49351 “北, 러 무인기 공장에 노동자 2만5천명 파견 검토… 조종술 습득도 병행" 랭크뉴스 2025.06.19
49350 초등교 직원 사망…경찰, 폭언한 행정실장 '명예훼손' 혐의 송치 랭크뉴스 2025.06.19
49349 대통령실, 취임 보름 만에 임시 홈페이지 개설 랭크뉴스 2025.06.19
49348 “국민은 사과 받았다고 생각 안 해”…국힘 토론회서 외부 전문가 쓴소리 랭크뉴스 2025.06.19
49347 하루에 100만 원 버는 알바라니…수박 씨만 바르면 된다는데 '대박' 랭크뉴스 2025.06.19
49346 "직원에 음료수 뿌리고 컵라면 엎고"…편의점서 난동 부린 손님, '이것' 때문이었다 랭크뉴스 2025.06.19
49345 내란 특검 추가 기소에 김용현측 반발…"직권남용 불법기소" 랭크뉴스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