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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테크', 들어보셨는지요?

식물을 키워 수익을 낸다는 뜻인데요.

대표적인 '식테크' 식물, 몬스테라입니다.

보통은 만 원 언저 리지만, 종류에 따라 잎 한 장이 수백만 원을 호가한다고 합니다.

[KBS '요즘것들이 수상해'/2022년 6월 : "노란색 무늬를 가지고 있어서 인기가 굉장히 높거든요. 이파리 한 장당 현재 200만 원에서 250만 원 정도. (네?)"]

이제는 식물 키우기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일부분이 된 시대입니다.

국민 셋 중 한명은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집사', 관련 산업 규모는 이미 2조 원을 돌파했는데요.

반려.

함께 살아간다는 뜻이죠.

개나 고양이처럼 어느새 식물도 반려가 된 건 보살핌을 통해 얻는 정서적 안정이 크기 때문입니다.

[KBS '생생정보'/지난해 9월 : "집, 회사, 육아.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깐 식물 돌보는 시간이 오롯이 저만을 위한 시간이다 보니까 저를 돌보는 시간 아니었나 싶어요."]

식물 키워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아무리 정성껏 돌봐도 탈이 날 때가 있죠.

그래서 등장한 게 바로 '반려식물 클리닉'입니다.

[정현주/식물 의사/KBS '해볼만한 아침'/2023년 12월 : "약산성 토양에 심으시면 얘가 훨씬 잘 자랄 거예요."]

식물 전문가가 직접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필요한 약도 처방하고, 분갈이도 도와주고, 이후 관리법까지 1:1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데요.

만약 좀 더 정밀한 치료가 필요하다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반려식물병원으로 연계됩니다.

장기 입원에 왕진까지 가능하다는군요.

[황영주/반려식물병원 원장·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장/KBS '생생정보'/지난해 9월 : "대부분 환자들은 물을 많이 줘서 과습 상태에서 많이 오게 됩니다. 계속해서 진행하게 되면 뿌리가 산소호흡을 못 해서 썩게 되고."]

서울시는 2023년부터 이 클리닉을 운영해 왔는데요.

지난해에만 1만 4천 건 넘는 진료가 이뤄졌습니다.

늘어나는 수요에 서울시는 현재 9곳 뿐인 클리닉을 이달 안에 14곳으로 확대할 방침인데요.

서울 시민이라면 진료비는 무료. 화분 3개까지 가능하고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또는 각 자치구 클리닉에 전화 예약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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