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문재인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 평산책방 부스에서 방문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았다. 전직 대통령의 도서전 참석은 2013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행사장은 삽시간에 인파로 붐볐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택 인근에 위치한 ‘평산책방’ 부스 방문을 시작으로 도서전 곳곳을 둘러봤다.

평산책방은 출판사가 아닌 지역 서점으로, 이번 도서전에서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부키), ‘줬으면 그만이지’(피플파워), ‘김대중 육성회고록’(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등 여러 출판사의 서적을 판매 중이다.

평소 ‘책방지기’로 활동해 온 문 전 대통령은 직접 책을 고르고 관람객들과 눈인사를 나눴다. 부인 김정숙 여사도 동행해 그와 함께 부스를 둘러보자, 주변 관람객들은 “실물로 대통령을 처음 봤다”, “연예인 온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 전 대통령은 도서전의 주빈국인 대만의 출판관도 방문해 렉스 하우 타이베이도서전재단 대표 등과 환담을 나눴다. 그는 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에 참석해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고 축사도 진행한다.

평산책방 상임이사인 박성우 시인은 “책을 사기 위해 양산까지 찾아오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서울에 부스를 열었다”며 “이번 도서전 수익금은 전액 공익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061 장기이식 대기 4만 명…기다리다 3천 명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60 李대통령 가리킨 룰라, '윙크'한 마크롱… 무슨 얘기 오갔나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59 "내 딸이 누군지 알아? 블랙핑크 제니야" 책까지 낸 남성…법원 판단은?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58 훈련병 얼차려 사망…중대장, 2심 5년6개월로 형량 더 는 까닭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57 안철수, 대구 서문시장서 ‘민심투어’ 시작… 당대표 도전하나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56 [속보] 트럼프 "이란 공격할 수도, 안할 수도 있어"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55 19일 중부도 장마 돌입…국지성 폭우 예상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54 민생지원금, 전국민 주되 액수 달리…당정, 보편·차등 '반반' 섞었다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53 기표된 채 나온 투표지‥"투표사무원 실수"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52 검·경·공 수사팀 빨아들이는 3대 특검...“특검이 아니라 재수사팀” 우려도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51 김건희, 주가조작 일당에 '20억 두 달 맡기고 수익 40% 약속' 정황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50 원유 가격 4% 급등…미국, 이란 공격 개입 가능성 영향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9 하메네이 "이란인은 항복하지 않는다...미군 개입, 돌이킬 수 없는 피해 초래"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8 이란 지하 90m ‘핵 급소’, 미국 괴력의 벙커 버스터가 칠까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7 이란 “미국 개입 땐 중동 내 모든 미군기지 공격” 확전 기로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6 김민석 인사청문특위, 증인 채택 놓고 여야 평행선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5 눈 감았다 뜨면 백만장자 1000명씩 나온다는 '이 나라'…한국은 어디쯤?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4 가장 먼저 진용 갖춘 ‘김건희 특검’…수사 협조 요청 등 속도전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3 “월급 나눠갖자”…군 대리 입영 20대, 2심도 실형 구형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2 “출판계 원톱 아이돌”…도서전 휘어잡은 평산책방 책방지기 new 랭크뉴스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