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 씨가 농지를 다른 사람에게 불법으로 빌려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최 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21년부터 2년여 동안 경기 양평군 양평읍에 소유한 3천 3백여 제곱미터의 농지 2개 필지를 스스로 농사짓지 않고 타인에게 임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최 씨가 양평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사업에서 개발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봤다는 의혹으로 재고발된 것과 관련해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