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판토스홀딩스, FI·SI와 CSA 코스믹 지분 47% 인수

구본호 판토스홀딩스 회장./조선일보 DB

이 기사는 2025년 6월 18일 15시 45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과거 국내 주식시장에서 명성을 떨쳤던 범LG가(家) 3세 구본호 판토스홀딩스 회장이 코스닥 시장에 돌아왔다.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씨가 대표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CSA 코스믹의 지분을 매입하기로 한 것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이 지분 100%를 가진 판토스홀딩스는 다수 재무적투자자(FI), 전략적투자자(SI)와 함께 CSA 코스믹 최대주주가 가진 지분 약 4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SA 코스믹의 최대주주인 홈캐스트가 가진 지분 21.35%와 조성아 대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조토리씨가 가진 지분 16.25%, 10.64% 등이다.

CSA 코스믹 매각 논의는 지난 4월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계약 논의 당시 지분 인수 가격은 1주당 1200원이었는데, 이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인수 가격이 조금 더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CSA 코스믹은 장중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가 24% 넘게 오른 178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홈캐스트 주가도 7% 넘게 뛰었다. 구본호 회장이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투자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 고(故) 구인회 회장의 둘째 동생 구정회 씨의 손자다. 고 구본무 회장과는 6촌 관계다. 과거 LX인터내셔널 자회사인 LX판토스 부사장을 지냈고, 지금은 레드캡투어 지분 39.4%를 가진 최대주주다.

구 회장이 등장하는 종목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미다스의 손’으로 유명했다. 더존비즈온과 동일철강(지금 동일스틸럭스) 등이 대표적이다. 엠피씨, 액티패스 등에도 투자한 바 있다. 판토스홀딩스는 이번에 증자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아 대표가 이끌고 있는 화장품 회사 CSA 코스믹은 ‘조성아뷰티’와 ‘원더바스’ 등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조 대표가 가진 알짜 비상장사인 초초스팩토리를 2020년 합병하면서 CSA 코스믹의 화장품 사업이 더 확대됐다. 다만 최근에는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연간 매출 규모가 줄었고 영업 적자도 지속되고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749 뉴욕증시, 무역 관세 불확실성 앞두고 하락 출발 랭크뉴스 2025.07.08
52748 [사설] 韓 잠재성장률 1%대…단기 부양 대신 구조개혁 속도 낼 때다 랭크뉴스 2025.07.08
52747 “민주당 시스템 배워야 당이 산다”… 침몰하는 국힘 내부 자성 목소리 랭크뉴스 2025.07.08
52746 상가건물 추락 여성이 행인 덮쳐‥10대 딸 숨지고 엄마는 심정지 랭크뉴스 2025.07.08
52745 [사설] 與野 경제 공통 공약은 빠르게 추진하고 쟁점 법안은 숙의해야 랭크뉴스 2025.07.08
52744 "헬리코박터 검사·치료하면 세계 위암 1천186만명 예방 가능" 랭크뉴스 2025.07.08
52743 '항암 효과 500배' 이것 충격 반전…"절대 먹지 말라" 경고 나왔다 랭크뉴스 2025.07.08
52742 ‘고교 자퇴’ 검정고시생 31년 만에 최다…공교육 위협하나? 랭크뉴스 2025.07.08
52741 기온만큼 치솟는 냉매 가격, 중국이 쥔 한국 에어컨 리모콘 랭크뉴스 2025.07.08
52740 "尹 변호인 나가자 김성훈 진술 달라져"‥'회유 가능성' 강조 랭크뉴스 2025.07.08
52739 이란 대통령 "이스라엘, 날 암살하려 했지만 실패" 랭크뉴스 2025.07.08
52738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한·일 과거사 표 대결 패배 랭크뉴스 2025.07.08
52737 18㎞ 상공까지 치솟았다…화산 분화에 발리 오가는 항공기 줄취소 랭크뉴스 2025.07.08
52736 진술거부권 안 쓴 김계환, ‘수사외압’ 입장 뒤집을까 랭크뉴스 2025.07.07
52735 ‘군함도’ 유네스코 의제 채택 무산…정부 한·일관계 첫 시험대 랭크뉴스 2025.07.07
52734 '살인의 추억' 이춘재 찍었다…1400번 뽑아낸 '속옷 DNA' 비밀 랭크뉴스 2025.07.07
52733 '2천도' 화덕 열기에도‥"불황이 더 무서워" 랭크뉴스 2025.07.07
52732 24번 말바꾸자 '트럼프 내성' 생겼다…관세협박 버티는 두 나라 랭크뉴스 2025.07.07
52731 [단독] 기자 선행매매 수사, ‘특징주’ 100여 개 뒤진다 랭크뉴스 2025.07.07
52730 역대급 폭염에 전력사용도 피크‥정부는 늑장 대책 랭크뉴스 2025.07.0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