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지난달 2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룬 영화 제작에 참여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6·3 대선 부정선거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결정적 증거를 가져오면 사례금으로 1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올린 영상에서 "어느 분이 제게 '내부자 고발에 5억원을 걸자'는 제안을 했는데, 저는 5억원보다는 10억원을 걸어볼 생각이다. 결정적인 증언이나 증거를 주면 10억원을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부정선거를 밝힐 결정적인 증거를 가져온다면 사례금으로 10억원을 드리겠다"며 "내부자가 나와서 실체를 알려야 되지 않나. 이건 공익제보를 넘어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정선거를 척결하고 투명한 선거로 바꾸는 데 저의 재산 10억원을 기꺼이 건다"며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고, 세금까지 제가 부담해 순수 10억원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그러면서 "이것은 현 대통령도 좋아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든 언론인 여러분께 공식 제안한다"고 했다.

또 "공정선거를 바라는 모든 국민들이 지지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한길 이름을 걸고 10억원을 드리겠다. 제보해달라"고 덧붙였다.

전씨는 지난달 21일 개봉한 부정선거론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앞서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씨 등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해당 영화를 관람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씨는 이날 영화 제목과 함께 '6월 3일 부정선거 확신한다'는 문구가 새겨진 영화 홍보 포스터를 걸어둔 채 부정선거론을 뒷받침할 결정적 제보자에게 사례금을 지급한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57 경찰 '양평 농지 불법 임대' 혐의 윤석열 장모 송치... "자경 안 해" new 랭크뉴스 2025.06.18
48956 '러시아 압박' 없이 끝난 G7…푸틴 웃고 젤렌스키 호소 묻혔다 new 랭크뉴스 2025.06.18
48955 '계엄 말고 그것도 해산 사유지'‥'돌아온 홍' 연일 직격탄 new 랭크뉴스 2025.06.18
48954 "달러 있는데 굳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왜 만들어야 할까[비트코인 A to Z] new 랭크뉴스 2025.06.18
48953 김건희 아산병원 ‘특혜’ 입원 논란…“서민은 암 걸려도 기회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6.18
48952 아마존 CEO, 인공지능으로 사무직 감소 예상 new 랭크뉴스 2025.06.18
48951 '일과 삶의 균형지수' 한국 31위···1위 뉴질랜드·미국 59위 new 랭크뉴스 2025.06.18
48950 [속보] 김병기-송언석 국회서 회동…추경·원구성 논의할듯 랭크뉴스 2025.06.18
48949 이-이란 확전일로…트럼프 "무조건 항복하라" 하메네이 "전투 시작" 랭크뉴스 2025.06.18
48948 '이란 핵시설 파괴용' 주목받는 '벙커버스터'... "61m 깊이 뚫어" 랭크뉴스 2025.06.18
48947 ‘자작극’이라더니 ‘선관위 실수’… “유감” 발표에도 비난 봇물 랭크뉴스 2025.06.18
48946 이스라엘, 테헤란 대규모 공습…한밤 도로 '필사의 탈출' 행렬 랭크뉴스 2025.06.18
48945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 2심서 형량 가중···징역 5년→5년 6월 랭크뉴스 2025.06.18
48944 한화오션 하청노사 단체교섭 잠정 합의···내일 고공농성 해제 랭크뉴스 2025.06.18
48943 오피스텔서 추락한 웰시코기 "학대 흔적 없어"…내사종결 예정 랭크뉴스 2025.06.18
48942 트럼프가 ‘쉬운 표적’이라 한 하메네이는 누구···40년 가까이 이란 철권통치 랭크뉴스 2025.06.18
48941 첫 순방 마친 李대통령, 조각 속도내나…기재·법무장관 등 주목 랭크뉴스 2025.06.18
48940 봉투 2개 잘못 줘놓고 ‘유권자 자작극’ 단정한 선관위…비판 불가피 랭크뉴스 2025.06.18
48939 교육부, 리박스쿨 관련 한국늘봄교육연합회 대표 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5.06.18
48938 '저항의 축' 예멘 후티 반군, "분쟁 개입해 이란 지원할 것" 랭크뉴스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