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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전날 국영방송국 공습에 맞서 미사일 발사를 추가로 감행했고,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과 지휘 능력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역시 이란의 지하 핵시설 피해를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공윤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여러기가 발사됩니다.

전날 이스라엘이 이란의 국영방송국을 공격하자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새롭고 진보된 무기를 동원해 맹렬한 공격을 가하겠다"며 추가 공습을 가했습니다.

[압돌라힘 무사비/이란군 사령관]
"지금까지 수행된 작전은 억제를 위한 경고에 불과하며, 곧 징벌적 작전이 실행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오히려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를 타격했다는 영상을 공개하며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보도와 달리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이 포착되지 않았다"거나 "10기도 안 되는 미사일이 날아왔다"고 이란의 공격을 축소했습니다.

오히려 이란의 핵시설과 지휘 능력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에피 데프린/이스라엘 육군 대변인]
"우리는 이란의 핵, 탄도미사일 및 지휘 능력을 심층적으로 타격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명확합니다, 위협의 근원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실제 이란의 주요 핵시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 발표도 나왔습니다.

IAEA는 수집된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에 대한 지속적 분석을 바탕으로 이란 나탄즈의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이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온 메스머/채텀 하우스 국제 안보 프로그램 수석 연구원]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발생한 피해 상황을 바탕으로 추정할 때, 우라늄 농축에 사용되는 지하에 위치한 원심분리기도 마찬가지로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다만 포르도와 이스파한 등 이란의 다른 핵시설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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