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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호텔서울, 14만9000원 제주 애플망고 빙수 출시
성심당의 생망고빙수. 성심당 테라스키친 인스타그램 캡처

호텔업계에서 10만원대 고가의 망고 빙수를 선보인 가운데, 대전의 빵집 성심당이 1만원대 생망고 빙수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성심당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생망고 빙수’의 가격은 1만4000원이다. 눈꽃 우유 얼음에 생망고가 올라간다. 성심당은 망고 빙수 외에도 1만원대 이하의 빙수를 판매 중이다. 전설의 팥빙수와 눈꽃딸기 빙수는 6500원에, 인절미 빙수는 7500원에 내놨다. 1인용 컵 빙수는 3500~4500원의 ‘착한 가격’에 출시됐다.

성심당의 빙수는 10만원을 웃도는 특급호텔의 빙수와 대비돼 더욱 화제가 됐다. 올해 호텔업계에서 출시한 가장 비싼 빙수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가 선보인 ‘벨에포크 샴페인 빙수’다. 한 그릇에 15만원이다. ‘벨에포크’ 샴페인을 얼려 만든 샴페인 그라니타가 들어간다.

프리미엄 빙수의 대표 격인 망고 빙수도 15만원대에 근접했다. 포시즌스호텔서울은 제주산 애플 망고 2개가 들어간 제주 애플 망고 빙수를 14만9000원에 내놨다. 시그니엘서울의 ‘시그니엘 제주 애플 망고 빙수’는 13만원, 신라호텔의 망고 빙수는 11만원이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도 11만원 상당의 망고 빙수를 출시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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