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지난 17일 만나 "두 나라 간 조약의 범위 내에서 협조할 내용을 확정하고 관련 계획을 수락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의 러시아 공병 병력·군사건설 인력 등 6000명 추가 파견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가 18일 우려를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캐나다 캘거리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려할 일”이라며 “우리는 (북한의 파견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
북한 해외 노동자의 접수·고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러가 불법적인 협력을 지속하는 데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17일(현지시간)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후 러시아 쿠르스크 재건을 위해 북한이 6000명의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권민지 기자([email protected])